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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남원에서 열린 제180차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이명연·전주시의회 의장)에서 '88고속국도 확장공사 조기 준공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편도 1차로인 88고속국도는 교통의 신속성 및 안전성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주변지역 발전 기여도가 미흡한 실정이다"며 "2008년도에 착공해 2013년에 완료계획으로 추진하다가 2015년으로 준공시기가 지연된 88고속국도 확장공사는 현재 39%의 공정률에 불과해, 지역민들의 원성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따라서 교통사고율 감소와 원활한 물류수송을 통해 주변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88고속국도 확장공사를 2015년 이전에 조기 준공·개통해달라"고 촉구했다.

남원에서 채택된 이 건의안은 중앙부처와 국회, 각 정당 등으로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