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군수, 호우경보에 곧바로 현장 점검
유희태 완주군수가 16일 새벽 호우경보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자 곧바로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지역에는 16일 자정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전 3시45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유희태 군수는 새벽 3시45분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직접 차를 운전해 피해 발생지역과 우려지역인 이서, 삼례, 경천, 운주면 등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 군수는 군청에 복귀한 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비상근무 체계 유지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유 군수는 “연이은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활동이 필요하다”며 “연휴 기간 야영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계곡, 하천에 대한 계도활동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현재 완주에는 평균 79.1㎜가 비가 내렸다. 특히, 소양면에는 159㎜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 지역에는 1시간 동안 62mm의 비가 쏟아졌다. 호우경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날 이서면 갈산2교 지하차도 외 3곳이 침수되었으며, 오전 5시경 갈산리 지역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되어 1명이 차 안에 갇혔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