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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새만금잼버리서 빅디너 행사 개최

하림그룹은 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와 오는 8월 8일 ‘새만금 잼버리 빅디너(Big Dinner)’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5억 원 상당의 닭고기 제품 등을 하림이 일괄 지원하는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 빅 디너’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중 8일에 150여개국 4만 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하림이 제공하는 치킨 등을 각국의 레시피로 조리하여 야영장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즐기는 대규모 야외 만찬행사다. 잼버리 대회 사상 처음 시도되는 이벤트로 이번 ‘빅 디너’ 행사는 닭고기가 국가나 인종·종교·문화와 관계없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즐기는 식품이라는 점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같은 식재료로 다양하게 요리한 음식을 함께 함으로써 편견없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소통한다는 스카우트의 취지를 살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게 하림 측 설명이다. 행사에 후원되는 제품은 신선 닭고기를 비롯, 현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각국의 소스와 레시피로 야영지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제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닭고기 제품뿐 아니라 즉석밥과 면류(장인라면, 비빔면) 등도 함께 제공하여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위와 하림은 대회기간중 대회의 운영을 지원하는 각국의 지원팀 관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과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다양한 제품을 시식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하림치킨로드(Harim Chicken Road)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키로 했다. 조직위 최창행 사무총장은 “새만금 잼버리 빅 디너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기꺼이 후원해 준 하림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림 측은 “K-닭고기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의 발전상을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들의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품질은 물론 위생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08 16:13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익산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임용후보자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장경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인사 청문회에는 기획행정위원회 의원 8명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및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2명 등 모두 10명의 시의원이 참여했다. 인사청문회는 오전 1차 임용후보자 도덕성 검증, 오후 2차 직무승행능력 검증 및 경과보고서 채택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된 반면 2차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검증은 유튜브 및 익산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심보균 임용후보자는 이날 자기소개 발언에서 “이시장을 맡게 된다면 중앙 및 지방정부, UN기구, 학계 경험 등을 최대한 살려 도시관리공단의 조기정착과 경영혁신 등을 통해 익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ESG경영(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경호 위원장은 “오는 8월 공식 출범 예정인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이번 인사청문회는 익산시 산하기관 장에 대한 첫번째 인사청문회로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준비했다. 특히 후보자에 대한 자격과 업무 수행능력, 비전과 리더십, 도덕성 등을 중점으로 검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심 후보자는 김제 백구 출신으로 이리초·이리중·전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자치부인사혁신팀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및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 차장,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08 16:11

익산 관광객 2배 증가...익산관광 기지개 활짝

익산을 찾는 관광객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익산관광이 기지개를 활짝 펴고 있다.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보다 다양하게 발굴돼 선보이고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이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서 익산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5뭘말 기준으로 89만여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여 명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관광객이 총 150만여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5월까지 이미 89만여 명이 익산을 찾으면서 지난해 총 관광객 수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같은 익산관광 방문객 급증에 대해 역사와 종교, 농촌체험 등 다양한 테마를 접목한 매력적인 콘텐츠 발굴에 따른 익산만의 특별함을 만끽할수 있도록 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특히 28곳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여행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한 국내 유일하게 4대 종교 성지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대표적인 치유 힐링 프로그램 ‘다이로운 익산여행’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공연과 연극, 농촌체험까지 어우러진 문화콘텐츠형 투어 ‘익산별별여행’도 관광객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 기세에 힘입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관광 캐릭터 마룡이를 활용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마룡의 익산여행’ 운영을 오는 13일부터 본격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익산을 국내 대표 관광 선도도시로 우뚝 서게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한 결과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기존 관광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프로그램 으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500만 관광도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07 15:53

익산시의회, 시내버스 지∙간선제 개선방안 마련

익산시의회가 시내버스 지·간선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소길영)’는 7일 연구회 위원 및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용역 시행사인 ㈜전북교통연구원으로부터 대중교통(버스) 현황 및 문제점 분석, 버스 지간선제 및 DRT 도입에 따른 만족도 조사 분석 등 익산시 대중교통서비스 제고를 위한 계획보고와 이에 대한 연구회 위원들의 방향논의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소길영 대표의원은 “신속한 이동권 보장과 재정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란 지·간선제 도입 초기 전망과는 달리, 시행 6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지․간선제 개선방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 연구회는 소길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경진·김충영·박종대·유재구·이중선·조은희·한동연 의원 등 산업건설위원회 8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익산시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07 15:52

원광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결의대회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7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 촉구를 위한 2만 원광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원광대를 비롯해 학교법인 원광학원 및 총학생회가 뜻을 함께 한 가운데 교직원과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의대회는 특화단지 유치 보고, 유치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전북 새만금은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한 국가산업단지로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는 반드시 전북 새만금으로 지정되어야 하며, RE100 실현은 세계의 무역장벽을 넘는 가장 강력한 엔진 중 하나로써 광활한 새만금 부지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도전과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전북 새만금은 압도적 속도와 규모로 이차전지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의 혁신 모델이 될 것임을 주장했다. 또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새만금을 바로 세우기 위해 30년간 원광인의 마음을 모아왔다.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는 새만금으로!!! △세계의 신산업이 새만금으로 모이고 있다.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전라북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이차전지는 새만금으로!!! △모두가 누리는 대한민국. 모두가 누리는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2만 원광인의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새만금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잇따른 투자 및 입지에 힘입어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올랐으며, 전라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범도민 운동을 통해 새만금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07 15:46

익산시 버츄얼 유튜버 채널 ‘서동’, 인기 급상승

익산시 유튜브 채널 ‘서동’이 MZ세대를 사로잡으며 나날이 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에서 익산의 역사문화 캐릭터인 ‘서동’을 활용한 버츄얼 유튜버 채널 ‘서동’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번째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버츄얼 유튜버는 컴퓨터 그래픽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방송인의 행동이나 표정을 영상에 대신 표현하는 가상 캐릭터로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 홍보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서동부터 무왕의 일대기까지 다양한 역사 스토리를 다루는 콘텐츠 제작해 익산에 숨겨져 있는 설화와 전설, 유적·관광지 뿐 아니라 지역 행사와 축제 등 시정 전반에 대해 보다 재치있고 재미있게 홍보하고 있다. 새로운 홍보방식 탄생의 버츄얼 유튜버 채널 ‘서동’의 인기는 나날이 급상승 중이다. .실제 자금까지 모두 5편의 동영상이 제작돼 송출됐는데 각 영상마다 평균 조회 수가 1만여회에 육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간 제작된 영상은 지자체 최초가 될 뻔한(?) 버튜버 등장 및 소개, 스즈메의 문단속을 패러디한 익산시 소개, 공공승마장 홍보, 전북익산 밈을 이용한 아태마스터스 대회 홍보, 노래로 백제 짱 먹는 법 등이다. ‘서동’은 기존의 단순한 정보 전달 방식이 아닌 시청자와 함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동에서 무왕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활동에 따라 캐릭터가 진화하는 성장형 채널이다. 서동이 현실과 가상 세계에서 시청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를 포함해 전반적인 시정에 대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이다는 설명이다. 시는 연말까지 매월 2회, 새로운 영상을 제작·송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이나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서동을 SNS에서 널리 알릴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 서동∙선화 애니메이션, 서동을 주제로 한 시민 역사동아리 운영, 서동요 댄스·노래챌린지 등 서동(무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역사문화도시 콘텐츠 강화에도 한층 박차를 가한다. 시 관계자는 “버츄얼 유튜버 채널 ‘서동’은 무왕의 도시 익산에서 서동을 다시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동부터 무왕,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재치있게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06 15:53

“노랑배청개구리를 지켜주세요”

멸종위기에 놓인 노랑배청개구리를 지키기 위한 현장 교육이 익산에서 진행됐다. 지구사랑탐사대는 지난 3일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일원에서 청개구리 서식 현장 탐사를 진행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동아사이언스가 발행하는 어린이과학동아와 장이권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가 함께 운영하는 생태 연구 시민과학 프로젝트다. 노랑배청개구리는 지난 2020년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으로 익산을 비롯해 충남 논산과 부여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개체군 중 약 86%가 익산지역 평야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기존 수원청개구리(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로 알려져 있다가 최근 학술 조사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신종으로 밝혀졌고, 이에 따라 그 보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40여명의 대원들은 황등면 논에서 유상홍 시민연구원으로부터 노랑배청개구리의 특징과 서식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전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상홍 시민연구원은 “익산지역은 지구사랑탐사대 초창기부터 대표 탐사 지역이었으며, 2012년부터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찾기 위한 탐사가 꾸준히 진행됐다”면서 “2016년 처음 청개구리가 발견돼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중 가장 남쪽으로 알려졌다가 수원청개구리와 유전적 차이도 뚜렷하고 울음소리도 묵직하고 긴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종으로 구분되고 노랑배청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랑배청개구리는 발견된 지 몇 년 되지 않아 아직 관찰종으로 분류돼 있지만,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는 고유종인데다 좁은 지역에만 서식하고 있어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이곳의 논이 도로로 만들어지면 노랑배청개구리는 몇 안 되는 서식지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원들은 노랑배청개구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6 15:49

익산문화관광재단, 일본 관광객 유치 ‘물꼬’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이 일본 관광객 유치 물꼬를 텄다. 재단은 지난달 말 일본의 대표적인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 트래블 한국지사(지사장 서태석)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센다이지사 차장으로 근무하는 등 일본 관광시장 개척 노하우를 갖고 있는 김세만 대표이사는 취임 당시부터 일본 관광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문화를 새로운 콘텐츠로 부각시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의는 그 출발점으로, 양측은 한일 관계가 호전되면서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기대 및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백제왕도 익산의 빼어난 역사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근대역사유적인 호소가와 대장도정공장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그림지도 제작과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방안도 모색했다. 앞으로 재단은 익산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여행사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여행 관광 전문회사 롯데제이티비와 업무 협의 후 기업 연수나 단체 여행 등을 겨냥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의 여러 사업들이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펼쳐지면 백제 역사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일본 관광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본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온라인 홍보 상품과 관광 그림지도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이를 통해 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6 15:49

원광중 유도부, 유도 명문 위상 재확인

원광중학교(교장 박소현) 유도부(감독 박정수·코치 이원산)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도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떨쳤다. 원광중 3학년 김성룡 선수는 지난달 27일에서 28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유도 남자 중등부 +90㎏급에 출전해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해만 전국대회 3번째 금메달로,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차세대 국가대표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앞서 김 선수는 지난 3월 26일 제51회 춘계전국남녀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유·청소년 파견 선발대회 +90㎏급에서도 전 경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55㎏급에 출전한 3학년 김준태 선수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5월 8일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90㎏급에서도 전 경기 한판승으로 기염을 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수 감독과 이원산 코치는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열심히 땀 흘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학교 및 익산교육지원청, 선배 유도 원로분들과 유도부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원광중과 익산을 빛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에 우뚝 서는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75년 창단된 원광중학교 유도부는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도 명문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22년 1월 유도 전용 체육관 선무관을 완공해 선수 유도 훈련 및 학생 교육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6 15:48

민주당 전북도당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도)이 지난 3일 익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북도당은 이날 익산시 영등동 배스킨라빈스 사거리에서 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와 수산물 수입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병도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의 뜻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한 위원장은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후쿠시마에서는 매일 방대한 양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고 국민의 85%가 오염수 방류를 강력히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책 없이 넋 놓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은 빠르면 올여름부터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연초에는 강제 징용 배상안에 합의하면서 역사를 팔더니, 이번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용인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팔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북도당은 국민의 식탁 앞에서도 색깔론을 들이미는 정부 여당의 행태를 규탄한다”면서 “국민이 반대하는 오염수 해양 투기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당은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4 16:01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익산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익산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익산시반다비체육센터, 서부다목적체육관, 북부권어울림파크골프장,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익산교육문화회관, 원광대학교, 남부탑볼링장, 명품스크린골프장 등 익산의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인천에서 7종목 700여명이 참여했던 제1회 대회 보다 규모가 더 커져 8종목의 선수 및 가족, 임원 등 약 2500여명이 참여할 예정 이어서 지역경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은 당구, 수영, 볼링,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파크골프 등 이며, 신규로 스크린골프가 추가됐다. 어울림 대회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는 통합스포츠 대회다. 앞서 시는 장애인 체육발전 및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대회 유치에 전력을 쏟은 결과, 마침내 결실을 맺는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나아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반다비체육센터 등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며 만반의 준비작업을 모두 끝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애인체육회장(익산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대회를 익산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명품스포츠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04 15:59

[창간특집] 디자인 1세대 김윤환 전 원광대 교수 “디자인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것”

전북디자인센터(센터장 남궁재학)에 낭보가 찾아들었다. 전북지역 디자인 발전과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소중한 서적 300여권이 기증된 것. 우리나라 디자인 관련 산업과 교육이 태동하던 시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망라하는 책들을 기증한 이는 김윤환 전 원광대학교 교수(80)다. 우리나라 디자인계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그는 평생 디자인을 공부하고 후배들을 가르치면서 소장해 온 자신의 책들을 센터에 기증했다. 갈수록 새로운 책들이 발간되고 있고 서고나 도서관에 가서 직접 책을 찾아 복사해서 보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지만, 디자인 공부를 하는 후배들이 지나간 역사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알고 되새기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이번 기증에는 김 전 교수 재직 당시 제자였던 이점윤 전북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이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선뜻 책을 기증한 김윤환 전 교수와 그의 제자인 이점윤 책임연구원,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을 만나 이번 기증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한국 디자인 태동의 기록을 후세에 전하다 “요즘 제가 모든 걸 정리하고 있어요. 그러던 차에 제자가 좋은 기회를 소개해 줬지요. 시대가 변해 예전에 저희 아날로그 세대가 보던 책들이 요즘 세대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실 걱정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도입돼 통용된 것은 불과 50여년 전이다. 1970년대를 전후해 국가 차원의 수출과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알려졌고,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다양한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70년에 한국디자인포장센터(현 한국디자인진흥원)가 출범했다. 김 전 교수는 그런 흐름이 시작되던 단계부터 디자인을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른바 우리나라 디자인 1세대다. 지난 30여년간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7년 정년 퇴임한 그가 이번에 기증한 책들은 월간 디자인 창간호(1976년)와 20호(1978년), 종합디자인 학술·논평지 월간 코스마, AXIS 1998년 1·2월호, 다양한 논문집과 워크북 등 전부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어렵게 구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재로 활용했던 소장본이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디자인 관련 책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고, 구할 수 있더라도 고가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는 일본어를 배워가며 일본어 원서로 공부를 했다. 이번에 기증한 책들의 대부분을 일본어 원서가 차지하고 있는 이유다. 우리나라 디자인계 성전 ‘바우하우스’ 기증된 300여권의 책 중 그는 단연 ‘바우하우스’를 최고로 꼽았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디자인스쿨로, 그 이름을 딴 책 ‘바우하우스(김윤수 옮김)’는 우리나라 디자인계에서는 성전처럼 여겨지는 책이다. 독일 바우하우스는 예술적 창작과 공학적 기술의 통합을 목표로 삼았고 이를 통해 현대 디자인이 태동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히틀러의 폭정에 의해 문을 닫았다. 당시 바우하우스 교수진들은 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화가와 조각가, 교육자 등이었는데, 이들이 미국으로 넘어가 히틀러로 인해 미처 하지 못했던 작품 활동을 하며 미국 현재 건축의 기초를 다지며 꿈을 펼쳤다. 이후 19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화재 중 가장 큰 규모였던 1871년 시카고 대화재는 재건을 통해 시카고가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됐고, 이 과정에서 디자인이 새로운 시카고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바우하우스는 그런 역사가 담겨 있는 책”이라며 “많은 이들이 내일을 위한 디자인의 출발을 바우하우스에서부터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북지역 디자인 발전 위한 소중한 밑거름 전북디자인센터는 이번에 기증받은 책들을 전북지역 디자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증받은 책들을 정리해 센터 사무실 내 서고를 만들고 책을 비치해 센터 직원 누구나 필요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 상태다. 남궁재학 센터장은 “전북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융합을 통한 디자인산업 활성화 및 지역산업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그간 교육 현장에서 인재 양성에 깊은 뜻을 두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은 물론 전북지역의 디자인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귀중한 도서와 자료를 기증해 주신 김 전 교수님의 뜻에 따라 기증한 도서들이 값지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점윤 책임연구원은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검색 엔진이 수익 위주의 알고리즘으로 형성돼 있어 무분별한 엑세스가 이뤄지기 쉽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번에 기증해 주신 책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윤환 전 교수는 우리나라 디자인 1세대인 김윤환 전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및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가구디자인 전공)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경도 시립예술대학 객원 연구교수,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장, 한국공예가회·홍림회·전북공예가회·전북산업디자인협회 회원, 대한민국 공예대전 심사위원,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목공예 작가로서 1982년(전북예술회관)과 1992년(일본 교토 마로니아 화랑), 1993년(일본 교토예술대학 화랑), 2006년(원광대학교 미술관)에 개인전을 열었으며 13차례의 초대전과 10차례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30년 넘게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등 전북 미술의 기틀을 다지는 데 힘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목정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1 16:11

[창간호 - 변화와 도약, 더 특별한 전북시대로] 익산시의회, 시민 행복을 위한 ‘광폭 행보’ 주목

지난해 7월 개원한 제9대 전반기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폭넓은 의정활동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현장 중심, 소통 강화, 기본 충실’이라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에 부응해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익산시의회의 활동상을 짚어 본다.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 익산시의회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방점을 찍고 있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정책을 만들어야 실제 시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의원들은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소외·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고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임위원회별 현장 의정 활동도 눈에 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월 1회 민원을 선정, 해당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각종 민원과 지역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하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기존 현장 방문이 회기 중 이뤄져 시간적 제약이 있는 점을 보완해 시민보다 먼저 불편 사항을 발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회기 중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과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소통과 협치로 현안 돌파구 찾기 지역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는 의정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제9대 전반기 익산시의회는 집행부, 지역 기관·단체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치에 중점을 뒀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하되, 시민들의 뜻이 담긴 정책과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논의했다. 또 선배들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전직 시의원 모임인 ‘의정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과 의정 발전 방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원광대학교와는 업무협약을 체결,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지방의회 모의대회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라북도교육청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익산 교육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 이외에도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를 방문해 우의를 돈독히 하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익산시의회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의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했다. 개원 이래 8차례의 회기 동안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총 186의 안건을 처리했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82건을 시정 요구 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55건의 5분 자유 발언과 11건의 시정 질문을 통해 시민을 입장을 대변했다. 의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그동안 지역화폐 활성화부터 여성가족 정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통해 의정 역량을 길렀으며, 올해도 5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법에 따라 총 12명의 정책지원관을 임용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 같은 의정활동 지원 여건 향상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이밖에도 청렴 결의대회를 통해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하며 신중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하며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익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최종오 의장은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왔다. 익산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만큼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일념에서다. 그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협치, 각종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최소화 등을 위해 분주히 뛰었다. 특히 9대 의회에 초선 의원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역량 강화 워크숍 등 그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수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무엇보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 열린 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어린이·청소년 의회 체험 교실과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 앞으로도 그는 시민 행복과 익산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최 의장은 “익산시의회는 올해 의정 목표 사자성어를 ‘노적성해(露積成海)’로 정했다”면서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뤄 간다는 의미로, 의원 25명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1 16:05

익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본격 시동’

익산시가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타깃 공공기관 선정 및 유치 전략 수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1일 상황실에서 ‘제2차 이전 공공기관 익산시 유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익산의 지역 특성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배경 및 목적,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공공기관 유치 타당성 및 기대효과 분석 등 주요 과업에 대한 추진 방향이 보고됐다. 앞서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에 방점을 찍은 익산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단을 발족한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유치 타당성 및 논리 개발과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익산 유치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익산의 강점을 담은 차별화된 유치 전략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역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7월 말 중간보고회를 거쳐 9월에 최종보고회를 갖고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와 병행해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유치 대상 기관 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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