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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독거노인 고독사 막는다

만 65세 이상 25% 나홀로 생활, 자살 등 고위험군…시, 돌보미 34명 활동보조…일자리사업도 지원

남원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는 만 65세이상의 노인은 4857명으로, 전체 노인(1만9121명)의 25.4%에 해당된다.

 

이번 겨울 독거노인들의 외로운 죽음 이야기가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이 수치가 더이상 남의 일로만 다가오지 않는다. 고독사(孤獨死)와 고독생(孤獨生)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남원시가 질병 및 사회적 단절 등에 노출된 독거노인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시는 증가하는 독거노인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1월 한달간 현황조사를 실시한 후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노인돌보미 34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골절 및 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최대 2개월간 가사 및 활동보조를 지원하게 된다.

 

안전관리에 취약한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한 응급안전 시스템이 설치되고, 자체예산 3억원을 투입해 3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독거노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제공, 사회참여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연계강화 등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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