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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스포츠 대회 특수 숙박·음식업 모처럼‘함박웃음’

금석배 및 전국 중·고야구대회 등 잇따라 개최
시, 약 2만명 방문…100억원 지역경제 효과 추정

“지역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빈방이 남아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석배 축구대회가 우리에겐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죠.”

군산시 경장동 소재 H 숙박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20~30명 규모의 축구단을 받으면 7일에서 최장 12일까지 머물기 때문에 매출효과가 분명히 있다”며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오른다고 봐야한다”고 반색했다.

음식점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씨 (65)는 “손님이 뜸하다가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수들 밥 차리라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많은 선수들이 찾아오면서 동네가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금석배 축구대회를 비롯해 잇따른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역 숙박·음식업계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금석배 축구대회의 경우 초등부 79개팀과 중등부 45개팀 등 총 12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경기수가 기존보다 더 늘어난 만큼 군산을 찾은 선수단 가족들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군산시장기 우수 중·고교 야구대회가 11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군산새만금전국태권도대회와 일구회기 전국 초등야구대회도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열린다.

시는 이 기간 군산을 찾는 선수단과 학부모·관계자 등 방문객 수만 약 2만명에 이르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도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악재 속에서 각종 스포츠 대회들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해내고 있는 것. 실제 매일 구장마다 여러 경기가 열리면서 시내를 오가는 차량은 물론 외지인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식사시간이 되면 음식점마다 문전성시를 이룰 뿐 아니라 경장동·나운동 등 숙박업소 역시 평소보다 늘어난 이용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기도에서 온 박영선 씨는 “아들 축구 시합이 없는 날이면 같이 온 일행과 함께 선유도 등 군산 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로 인해 수많은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군산을 찾고 있다”며 “각종 대회가 실질적인 지역경기 활성화와 직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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