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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 상설프로그램으로 추진된 관광형 시장 ‘꽃담장’이 올해 매출 1억여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 플프마켓 꽃담장은 벼룩시장과 자유시장에 문화·관광을 접목한 융복합형 마켓으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남원예촌 일원에서 총 16회 열렸다.

총매출은 1억여원으로 약 6만여명이 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꽃담장은 참여자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시장이다.

특히 건강관리 체험과 꽃담열차 등과 연계한 ‘변사극 춘향전’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짜임새 있게 행사장을 구축하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꽃담장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옛 도심을 연결하는 관광 거점으로 작용했다”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