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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은 25일 “인구 정책에도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 전입 인센티브 도입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관내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12월 업무계획 및 인구 변동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인구 늘리기에 대한 중장기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남원에 유입되고 있다”면서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마을과 동 단위에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및 전입 정착 지원사업 홍보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우들과 유기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귀농·귀촌인들이 각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지원책 및 정주 여건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층 수요 충족을 위한 다양한 인구 유입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환주 시장은 제9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2019년 12월 28일~2020년 2월 9일)와 관련해 중장기 발전적으로 마스터플랜을 짤 것도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남원지역의 주민등록인구는 총 8만 166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