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폐쇄 등 일체 응하지 않았다” 입장 공식적으로 밝혀
1년 전 비상계엄 당시 공공청사 폐쇄 여부를 두고 논란이 비등한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이 “행안부 지침에 일체 응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란 동조 주장과 함께 책임 규명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정 시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계엄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당시 행정안전부 지침이 전북도를 통해서 내려왔지만 일체 응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전북도하고 14개 시군이 동조하지 않았냐는 얘기를 엊그제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다시 확인해 봤는데, 당시 우리는 청사 폐쇄나 긴급대책회의를 일체 한 적이 없고 통상적인 수준에서 상황 근무자 2명이 상황 관리만 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근 전북 정치권 일각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공공청사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진 자치단체에 대한 책임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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