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2조 7511억 원…군산시 투자유치 성과 빛났다

총 23건의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2조 7511억 원 규모 성과

군산시 공단 전경. /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전략적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총 23건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조 751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2241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 3월  ㈜삼양사와 300억 원 규모의 이온교환수지 분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유일의 초순수 이온교환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양사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군산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디에스단석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디에스단석은 오는 2031년까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23만1880㎡(약 7만 평) 부지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바이오디젤‧바이오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은 약 1조900억 원이며, 26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시는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도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은 것.

그 동안 시는 기업의 목소리를 투자로 잇는 소통행정을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내 기업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행정·규제·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 기업의 신뢰도를 향상 시키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를 통해 군산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식시켜 신규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존 기업의 증설·재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친기업 1인 2사 후견인제 운영 △기업지원 QR코드 기반 실시간 소통 시스템 구축 △온라인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 확대 등이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우수기관 선정은 군산시가 투자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이혜훈 지명 논란' 정략 아닌 통합…

정치일반염분도 못 뺀 새만금 농생명용지, 축소부터 거론되나

전주전주 폭염·홍수 리스크…위험지역·대응시설 ‘불일치’

금융·증권신임 전북은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교육일반전북교총, 교육감 후보 1순위 정책과제는 ‘교권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