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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평선 제2산단 단독시행으로 ‘확정’

전북개발공사와 공동시행 의견차 커 무산
2261억원 투입 88만2272㎡ 규모 조성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김제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총 2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예상)의 적기 조달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의 공동시행을 적극 검토했지만,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놓고 서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김제시 단독시행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김제시는 지난 2020년 상동동 일원 88만2272㎡ 부지에 총사업비 226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금속가공, 식료품 등 12개 업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김제시는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토지 매입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 방안으로 전북개발공사와의 공동시행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6월 산단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8월에는 공동시행과 관련한 세부안을 공유하는 등 공동시행 방식에 무게를 실어왔다.

그러나 김제시와 전북개발공사 간에 사업비 투자 지분율, 업무 분담 범위, 사업 정산 방식 등 시행방식 전반에 대한 의견이 상충하면서, 결국 상호 만족할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동시행 계획이 성사되지 못하는 결과로 마무리됐다.

김제시는 전북개발공사가 제기한 수정안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지역내 산단이 모두 100%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의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전북개발공사도 김제시가 제안한 초안을 원안대로 수용할 경우 재전여건상 신규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공동시행 방식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김제시는 전북개발공사와의 협의과정에서 돌출된 문제점을 세밀하게 검토한 끝에 공동시행보다는 단독시행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달 26일 열린 김제시의회 의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에 이미 7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집행된 상황”이라며 “단독시행으로 전환하더라도 산단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4월중 건설기술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5월중 공사 및 건설사업관리 용역 발주를 추진하고, 빠르면 7월중 공사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제=강현규 기자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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