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전환으로 ‘서해안 교육수도’ 도약…현대차 투자연계 ‘취업예약제’ 도입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군산 교육 대전환’을 제시하며, 군산을 서해안 교육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가동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군산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군산 6+2 종합교육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9조 투자와 새만금 산업 대전환을 기회로 규정하며, “공장 유치만으로는 도시가 살아나지 않는다. 도시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은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군산의 학력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인재 유출을 막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이 예비후보는 새만금국제고 설립과 글로벌 교육허브 구축을 공약했으며, 특히 주요 학교들을 ‘상산고 수준의 거점캠퍼스’로 지정해 아이들이 전주나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끝까지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과 산업, 취업을 하나로 묶는 ‘취업 예약형’ 시스템을 도입을 예고했다.
현대차 투자 등으로 창출될 양질의 일자리를 군산 아이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졸업과 동시에 우수기업 채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경로를 설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측면에서는 ‘인천 송도형 학교복합플랫폼’을 도입해 교육·문화·돌봄이 한 공간에서 해결되는 정주여건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군산 전북대병원과 연계한 의료인재 양성, 야구·축구 명문 부활, 선유도 해양교육 거점 구축 등 군산이 가진 바다와 산업 인프라를 아이들의 미래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도 덧붙였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이제는 학교를 지키는 시대를 넘어, 학교로 지역을 살리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군산을 아이들이 떠나는 변방이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대한민국 서해안의 교육수도로 반드시 탈바꿈 시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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