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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4자 구도···‘제3인물’ 등장 판세 재편?

김의겸·문승우·전수미 3자 구도에 황진 가세
2월부터 제기된 변수 현실화···경쟁 축 확대

왼쪽부터 김의겸, 문승우, 전수미, 황진 후보(가나다라 순)

6월 3일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3자 구도에서 4자 구도로 재편되며 판세 변화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 황진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27일 전격 사임하며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번 선거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신영대 의원의 의원직 상실 이후 공석을 채우는 선거다. 당초 거론된 후보는 김의겸, 문승우, 전수미 3자 구도 형성에 무게가 실려왔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제3의 인물’ 또는 ‘외부 변수’ 등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같은 전망은 황진 전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현실화됐다. 황진 전 이사장은 과거 군산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력과 함께 일정 수준의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역 봉사단체를 기반으로 형성된 네트워크와 인지도 등은 단순한 ‘신규 주자’가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서 단기간 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이에 따라 후보 간 경쟁구도 역시 인물별 강점이 맞물리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은 중앙정치 경험을 통한 높은 인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국 단위 이슈 대응 경험은 주도권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은 광역의회 활동을 통해 정책 경험과 행정 이해도를 축적해 온 후보로 평가된다. 지역사정에 밝아 지역현안 대응 능력과 안정적인 이미지가 강점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전수미 변호사는 인권변호사이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서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당의 인적 쇄신 기조에 부합하는 인물로 꼽힌다. 다만 지지층을 외연으로 확장하는 과정이 변수로 남아 있다.

여기에 황진 전 이사장이 가세하면서 선거는 인지도, 조직력, 정책 경험이 교차하는 다층 경쟁구도로 전환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제3의 인물 등장하면서 전략공천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황진 전 이사장은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전력공천은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사안이다"며 "공천 물망에 올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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