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창간 76주년 특집] “볼거리·쉴거리 다 갖췄다”…정읍 체류형 관광 정조준

핵심 기반 시설 구축 방문객 발길 이어져

Second alt text
정읍시 내장저수지 밑에 조성된  문화광장에 기적의 놀이터, 천사히어로즈 등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가 미디어아트관 ‘1894달하루’와 ‘내장산자연휴양림’ 등 대규모 관광 기반 시설을 개장하며 사계절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했다.

특히 지역화폐 환급 혜택을 도입해 머무는 명품 휴식처와 최첨단 전시관, 이색적인 치유 공간을 한데 엮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econd alt text
정읍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1894 달하루 전경. /사진제공=정읍시

△ 빛과 영상으로 깨어난 정읍의 역사, 미디어아트관 ‘1894달하루’

올해 2월 6일 개관한 복합 전시공간 ‘정읍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1894 달하루’는 정읍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빛과 영상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곳이다. 

국가유산청이 지원한 국비 97억 5000만 원과 시비 98억 원 등 총 19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곳은 동학농민혁명, 무성서원, 조선왕조실록 이안, 백제가요 정읍사 등 정읍의 핵심 역사 자산과 내장산, 단풍, 구절초 같은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몰입형 전시물로 선보이며 지역의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연면적 4134㎡ 규모로 지하 1층에는 8개 주제의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이, 지상 2층에는 체험형 공간과 어린이 참여공간, 기획전시실이 들어섰다.

대표 캐릭터인 ‘달몽이’와 ‘솜뭉이’를 활용한 기획 상품 판매점과 아기사랑방, 반려동물사랑방 등 편의시설을 꼼꼼히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을 포함한 안팎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정읍의 새로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시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정상 입장료 결제 시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을 지역상품권인 정읍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을 전개해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Second alt text
정읍 용산동에 조성된 내장산자연휴양림 뒤쪽으로 용산저수지, 내장산CC 등이 들어섰다. /사진제공=정읍시

△ 숲속에서의 편안한 하룻밤, 힐링 명소 ‘내장산자연휴양림’

여행객들의 편안한 하룻밤을 책임질 숙박 기반 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정읍시는 2020년부터 175억원을 투입해 용산동 일원 48.8ha 규모의 시유지에 ‘내장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본격적인 예약 접수와 운영에 돌입했다.

휴양림 내에는 산림휴양관 및 방문자안내소 1동과 독립형 숙박 시설인 숲속의집 9동이 마련됐다. 

6인에서 최대 12인까지 수용 가능한 숲속의집은 실내 취사가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인 반면, 4인실로 구성된 산림휴양관 9개 객실은 취사가 제한된다.

시설 이용료는 5만 원에서 31만 원까지 책정됐으며, 정읍시민에게는 비수기 주중 50%, 성수기 및 주말 3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다자녀가정, 전북사랑도민, 자매결연도시 주민, 임산부 및 난임부부 등은 비수기 주중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반 이용객에게도 결제 금액의 약 10%를 정읍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정읍시민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사용자는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일부 시설에 대한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8월에는 추가 숲속의집 2동과 야영장인 오토캠핑장 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Second alt text
정읍천 둔치에 조성된 미로분수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도심 속 오아시스 ‘미로분수’와 오감 만족 치유 공간 ‘장금이파크’

다가오는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즐길 거리와 몸과 마음을 달래줄 먹거리 체험 명소도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 2024년 시기동 정읍천둔치에 개장한 ‘미로분수 물놀이장’은 도심 속 새로운 여름 명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곳은 물놀이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거울연못 연출이 가능한 복합형 시설로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매년 여름 개최되는 ‘정읍 물빛축제’의 주요 무대로도 활용되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운영 기간 동안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그늘막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해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Second alt text
산내면 장금리에 개관한 ‘장금이 파크’. /사진제공=정읍시

아울러 지난해 10월 산내면 장금리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장금이파크’는 음식과 치유, 힐링이 어우러진 정읍의 새로운 명소다.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이곳은 국비 38억 5500만 원과 시비 45억 5500만 원 등 총 84억 1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장금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장금설화를 바탕으로 의녀 대장금의 정신을 계승한 이 공간에서는 약선요리와 발효음식 등 치유 음식 체험은 물론 정읍 특산 약재를 활용한 쌍화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신정,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는 장금이파크는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유호연 정읍시장 권한대행은 “미디어아트관과 장금이파크처럼 정읍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들을 핵심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내장산자연휴양림이 용산호, 내장산 리조트 등 주변 관광 기반 시설과 동반 상승효과를 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장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사설] 혼탁·격전 전북, 검증하고 똑바로 심판하자

오피니언[사설] 국립의전원법 공포, 후속 절차 서둘러야

오피니언들불처럼 타오른 성난 전북민심

정치일반[창간 76주년 축사] 김윤덕 국토부 장관 “호남 언론 자부심 이어가길”

정치일반[창간 76주년 축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소외된 목소리 따뜻이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