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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절반 물갈이⋯신인 바람 불까

전체 24명 의원 중 신인 12명⋯절반 차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새 의정활동 기대

군산시의회가 대폭 물갈이 됐다. 전체 현역 의원 중 절반 정도만 살아남는 등 군산시 의정활동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치 신인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아니면 의정경험 부족에 따른 전문성 공백 등이 발생할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

지난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10대 군산시의회 24명의 의원들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 지역인 다 선거구를 제외한 7개 선거구에서 33명의 후보가 출마해 19명이 당선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4명의 의원 중 21명(비례대표 2명 포함)을 차지해 절대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은 2명‧무소속은 1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선 의원은 12명이고 재선의원 3명, 3선 의원 5명, 4선 의원 1명, 5선 의원 2명, 6선 의원 1명 등이다.

재입성에 성공한 시의원은 △서동수(가 선거구) △서은식·설경민(나 선거구) △김영란(라 선거구) △박광일·송미숙·김영일(마 선거구) △지해춘(바 선거구) △윤신애(사 선거구) △김경식·서동완(아 선거구) 등이다.

여기에 나 선거구 윤요섭 당선인은 제4•5대 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반면 초선의원은 △가선거구 임동준 △다선거구 최경애·이동현 △라선거구 최유정·정도원 △바선거구 이영미 △사선거구 김효주·오승철 △아선거구 김관우 △비례대표 박다혜·강수정·이화숙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14명‧여성 10명(비례대표 3명 포함)으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여성의원들의 역할 및 비중이 늘어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신인 정치인의 대거 진출로 의회 분위기 쇄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이 여전히 다수 의석을 차지하며 지역 정치의 중심축을 유지하고 있지만 새 정책 발굴 및 기존 관행을 벗어난 의정활동 그리고 이전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의정활동 과정에서 표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의정경험에 따른 전문성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초선 의원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집행부 견제 기능 및 그 동안 추진됐던 지역 현안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 의회 업무 적응하는 데에만 수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업무 공백 발생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새로 등장한 의원들이 얼마나 빠르게 의정활동에 적응하고 역량을 키우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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