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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작은학교, 농촌유학 새 모델로 주목

청정 자연·맞춤 교육 강점
도시 가족 참여 속 관심 확산

2026 장수지역 일곱별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사진제공=장수군

장수지역 작은학교의 교육 경쟁력과 농촌유학 가능성을 알리는 ‘2026 장수지역 일곱별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번암초등학교와 번암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7일 지역 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도시 가족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장수지역 일곱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작은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장수 농촌유학 설명회’와 함께 진행돼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도시 가족 30여 명이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전 봉화체육관에서 번암초, 동화분교, 수남초, 천천초, 산서초, 계남초, 계북초 등 지역 내 7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도시 초청 자녀들이 함께하는 공동체 협동 놀이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별 경계를 넘어 함께 어울리며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였다. 농촌유학 관심 가족들도 장수지역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작은학교 교육의 분위기와 지역 공동체의 강점을 직접 체험했다.

같은 시간 번암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촌유학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장수 농촌유학의 교육환경과 생활 여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지원 방향 등이 소개됐다.

오후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번암면 황톳길과 백용성 조사 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미션 투어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하며 장수에서의 생활과 교육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번암물빛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물총놀이가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 도시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장수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수지역 작은학교의 맞춤형 교육환경과 청정 자연을 활용한 농촌유학의 장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정영 센터장은 “5년째를 맞은 일곱별 한마당은 장수 작은학교를 긴밀히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의 가치를 확산하고 농촌유학을 통한 지역 교육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작은학교가 가진 맞춤형 교육의 강점과 장수군의 청정 자연환경은 농촌유학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도시 아이들이 장수에서 자연을 벗 삼아 지역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유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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