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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정주형 농촌유학 모델 구축한다

완주군이 운주농촌유학센터를 ‘정주형 농촌유학 모델’ 로 우뚝 세운다. 군은 올해 교육발전특구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유학생 숙소 및 생활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농촌유학생들이 안정적 환경 속에서 학습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운주농촌유학센터는 2020년 설립 이후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11명의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운주중학교 재학생의 42.8%가 유학생일 정도로 지역 공교육 활성화에 힘이 되고 있다. 센터는 특히 학부모를 위한 귀농·귀촌 설명회와 가족 단위 단기 체류 프로그램, 지역 관광 체험을 연계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적인 관심으로 이어져 지난달 25일 충청북도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유·초·중·고 교장단, 학부모 등 60여 명이 운주농촌유학센터의 운영 사례를 살피기도 했다. 완주군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고향올래사업’ 으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2027년까지 운주농촌유학센터를 추가 건립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우고, 마을과 함께 배우는 미래형 교육의 터전”이라며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농촌유학을 지역 교육혁신과 정주인구 확산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학부모와 가족이 함께 머무는 정주형 농촌유학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10.10 16:38

완주군의회, 사문화되거나 현실 부합하지 않은 조례 손질

완주군의회 조례정비·특례발굴 연구회(대표의원 성중기)는 30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완주군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 진행 상황과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성중기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경애, 서남용, 이주갑, 유이수 의원과 용역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군의회는 지방자치 시행 이후 30년이 지나면서 자치법규 제·개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장기간 개정되지 않아 사문화되거나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조례가 늘고 있어 정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연구회를 발족했다. 연구회는 제9대 개원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은 231건의 조례를 우선 정비 대상으로 삼아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완주군 군세 징수조례, 수수료 징수조례, 완주문화원 육성조례 등 상위 법령을 반영하지 않은 조례와 완주군 비영리단체 등 지원조례, 지역문화진흥 조례 등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례를 비롯해 입법사항이 미흡하거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조례, 중복 조례 등 정비가 필요한 대상들을 보고했다. 또 버스 공영제 운영 지원, 파크골프장 활성화, 수소거래소 설치 기반 마련 등 특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인프라 구축과 전국 최고 한지 생산지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장려금 지원 등 특례 발굴 및 지원 조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보완 의견을 반영해 연구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에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성중기 의원은 “조례는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규범이자 정책 실현의 토대”라며 “이번 연구용역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합리적 조례 정비와 특례 발굴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30 15:33

완주군, 무궁화 발원지에 시비 세우다

완주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27일 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품종원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전일환 한국예총 완주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해 ‘나라꽃 무궁화 예찬 시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무궁화의 의미를 예술과 관광, 군민의 일상 속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완주군은 이번 제막식을 통해 무궁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리 무궁화길’과 함께 완주가 무궁화 도시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렸다. 시비에는 완주군 대표 콘텐츠 활용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유대준 시인의 시 ‘무궁화’가 새겨져,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자긍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꺾여도 다시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우리 민족은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희망과 자긍심을 지켜왔다”며 “이번 시비가 그 정신을 기리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용기와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비가 세워진 무궁화품종원은 완주의 무궁화 발원지로, 이곳에서 시작해 ‘100리 무궁화길’로 이어지는 길은 완주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무궁화 도시 완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9 17:56

결을 달리한 완주-전주통합 조속한 결단 촉구

완주군의회와 유희태 완주군수가 전주·완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지역 갈등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해법을 둘러싸고는 온도차를 드러냈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완주·전주 행정통합 6자 회담’과 관련해 “군민의 뜻을 존중하지 않은 주민투표 강행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뿐”이라며 29일 주민투표 회부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의식 의장을 포함한 의원 11명 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만간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김관영 도지사가 주민투표 일정을 직접 제시하며 이미 결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군민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잘못된 신호를 준 무책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상 “통합 권고 시 행정안전부 장관은 반드시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며, 주민투표는 장관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가능한 절차임에도 의회를 배제한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날 입장문을 통해 △통합 권고 시 완주군의회 의견 청취 △군민 대의기관인 의회 의견 존중 △국가사업 통합 연계 중단 △상생협력사업 합의 이행 등 4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통합 논의를 둘러싼 갈등과 혼란을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법적 최종 결정권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유 군수는 “여론조사를 통해 군민 대다수가 반대할 경우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군수는 주민 갈등 최소화를 위해 기존에 강조해 온 선(先) 여론조사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하면서도, 어떤 방식이든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안전부의 조속한 결단에 방점을 찍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9 14:22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3일간 완주를 뜨겁게 달궜다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28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완주를 넘어 전북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축제에서는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등 와일드한 체험 프로그램과 13개 읍·면 마을 셰프들이 준비한 로컬밥상, 다양한 먹거리 부스,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와 고산 한우를 화덕에 구워 먹고, 직접 쇠를 다루는 대장간 체험에 참여하는 등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농특산물 깜짝 경매, ‘완주 9품 달인을 찾아라’ 등 연계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으며, 축제 마스코트 ‘펄떡이’를 활용한 굿즈 스토어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성환, 김희재, 배아현, 하하&스컬, 황민우&황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더해져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봉동읍으로 이주해 완주군민이 된 고성현 성악가는 이날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3년간의 홍보대사 임기를 마친 뒤 완주군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로컬 장터에서 완주군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축제 마지막 날 비와 돌풍으로 인해 올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던 대형 가래떡 뽑기 행사가 취소되고 폐막식도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완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완주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8 14:19

완주문화재단 지속 가능한 민간 후원 모델로 주목

완주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심사에 최종 선정돼 시상금 2,100만 원을 확보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역 대표 예술가(단체)와 기업 간 후원 결연을 촉진하고 문화예술 후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지역·기금 매칭 기준에 따라 시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은 완주장애인합창단 ‘꽃’과 (사)행복드림복지회의 협력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민간 후원 모델을 인정받았다. 행복드림복지회는 2023년 창단 초기부터 지원금과 공연 의상, 운영비 등을 꾸준히 후원하며 장애인 고용과 문화예술 후원을 함께 실천해 왔다. 장애인합창단 ‘꽃’은 지난 11일 열린 제8회 전북장애인합창제에서 전년도 우승팀 자격으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 등 지역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에서 예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행복드림복지회와 같은 민간 파트너와 예술단체의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동행을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후원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7 12:34

완주군, 과거와 미래 잇는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

완주군이 ‘만경강 물고기철길’을 조성해 관광산업 혁신과 전북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구축에 나선다. 군은 다음 달 1일 삼례읍 (구)만경강철교 일원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경강 물고기철길’ 사업은 (구)만경강철교 상부에 길이 405m의 보행로와 전망 쉼터를 조성하고, 전주시는 화전동 일대에 주차장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2023년 완주군이 전주시에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군은 2026년 11월까지 비비정과 만경강철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공간을 조성해 역사와 생태, 예술이 결합된 완주의 핵심 관광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만경강은 완주군 동상면 밤샘에서 발원해 완주, 익산, 김제 등 전북 주요 시·군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전북의 젖줄로, 완주의 풍부한 생태와 문화를 품은 생명의 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구)만경강철교는 1928년 일제강점기 삼례 일대에서 수탈한 쌀을 군산항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된 다리로, 현재 국가등록문화유산 제579호로 지정된 지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장소다. 2011년 운행이 중단된 이후 한동안 방치됐으나, 완주군은 2016년 폐열차를 활용해 비비정예술열차를 조성하며 철길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완주 8경의 하나인 비비정 전망대에서는 만경강과 철교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만경강 물고기철길’이 완공되면 관광객들은 철길 위를 걸으며 만경강의 절경을 감상하고, 전망 쉼터에서 비비정의 낙조를 즐길 수 있다. 또 삼례 삼색마을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례테마공원과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생태체험 콘텐츠를 확장함으로써 단순한 관광지 조성을 넘어 완주군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를 넘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전주시와의 상생 협력,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태·문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5 17:55

전북 4개 문화도시 첫 박람회 개최

전북권 4개 문화도시(완주·익산·고창·전주)가 ‘2025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북지역 4개 시·군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자리에서 각 도시의 문화적 특성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는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해 축제가 열리는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박람회 주제 슬로건은 ‘문화도시로 완·전·익·고 있는 전북’이다. ‘완·전·익·고’는 4개 도시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표현한 것으로, 전북 문화가 깊고 넓게 성숙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람회에서는 4개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도시별 문화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 운영된다. 문화도시관에서는 각 도시 문화도시센터의 정책사업과 전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완주관에서는 원예 체험, 익산관에서는 금속 보석 공예, 전주관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 고창관에서는 바다향 힐링솔트·소금꽃 아로마 스파 등 각 도시의 고유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시별 특성을 대표하는 공연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박람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축제장 인근 그레이스K 연회장에서는 ‘문화도시와 지역 연대’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도시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사업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조준모 센터장은 “이번 첫 박람회를 통해 각 도시의 정체성을 선보이고 문화도시 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전북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4 14:47

완주한지,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 세계 도약 발판

완주군이 대승한지마을과 함께 ‘완주한지로드를 찾아서’를 주제로 2026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생생 활용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980년대 전국 최대 한지 생산지였던 송광마을을 중심으로 한지와 관련된 유·무형 유산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총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완주한지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험·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승한지마을이 위치한 소양면은 국가사적 위봉산성과 웅치전적지, 명승 위봉폭포, 보물 송광사(7건), 위봉사 등 완주군의 주요 국가유산이 밀집된 지역이다. 송광사는 과거 송광마을 주민들에게 한지 제조 기술을 전수한 사찰이며, 위봉사에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한지 후불탱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기반을 토대로 대승한지마을이 사업을 주관해 완주한지의 가치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이사장은 “고려시대 송광사 스님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한지 제조 기술은 송광마을 주민들의 삶과 함께 이어져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한지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승한지마을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통 한지 사용 확대와 함께 한옥스테이를 활용한 스몰웨딩, 칠순잔치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지와 한옥정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6년 완주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K-한지의 역사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완주한지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전통 한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3 15:01

"지역산업과 상생하는 인재 육성"⋯수소에너지고 입학설명회 열기 후끈

완주 삼례읍에 위치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 진학 열기가 웬만한 유명 대학 못지않게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에서 18일 열린 ‘지산학 함께하는 2026 수소에너지고 입학설명회’에는 전북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예비 학부모, 중학교 진로담당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자체·산업계·교육계가 함께 만든 협약형 특성화고에 걸맞게 이날 설명회에는 전북도의회 윤수봉 의원(교육위원), 완주군 정재윤 행정자치국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 LS엠트론 전주공장 권오석 공장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 전북대학교 생명과학과 유동진 교수 등 지자체·산업계·대학·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 진로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 한국전력 전북본부, LS엠트론, 비나텍, 정석케미칼 등 4개 기업은 졸업생 채용 계획과 인사 제도를 소개하며 학교와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학교 측은 이날 교육과정 안내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린 취업사관학교 기반 취업맞춤반(대기업·공기업·공무원·대입·일학습병행반) 운영 계획과 지산학 협력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전주비전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2년제),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4년제)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일학습병행 성장 경로를 구축해 학생들이 취업과 동시에 진학할 수 있는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현재 재학생들이 참여 중인 현장실습과 프로젝트 수업,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활동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자동화설비산업기사, 기계장치제어 L3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 제공과 급식비·기숙사비·특별활동비 전액 지원, 기업 현장수업 참여 시 월 30만~50만 원 수당 지급, 졸업 후 취업 시 취업장려금 750만 원 지급 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눈길을 끌었다. 송현진 교장은 “이번 입학설명회는 지자체·산업계·대학·중앙부처·교육계가 함께 만든 협약형 특성화고의 비전을 직접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공동체의 기대에 부응해 학생들의 꿈과 삶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상생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하이텍고에서 교명을 변경하고 국내 유일의 수소 분야 특성화고로 새 출발한 수소에너지고는 첫 신입생 모집에서 소융합과와 에너지융합과 등 2개 학과 정원 72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는 오는 11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19 17:09

완주 보은매립장 대체할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짓는다

완주군이 비봉면 보은매립장을 대체할 ‘친환경 폐기물 매립시설’ 건립에 나섰다. 군은 보은매립장 및 완주군 내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할 신규 매립시설의 입지를 찾기 위해 ‘완주군 폐기물처리(매립)시설 입지선정 계획’을 1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설 폐기물 매립시설은 비봉면 보은매립장 내 불법 폐기물 92만 톤과 완주군 내 사업장 폐기물 19만 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2개월간의 입지 공모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 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입지를 확정한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에는 매립시설 설치비용의 20% 범위에서 주민편익시설이 조성되며,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 범위에서 주민지원기금이 지원된다. 폐기물 매립시설 입지를 희망하는 지역은 신청 부지 경계로부터 2km 이내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아 법인·단체·마을 대표 등이 오는 11월 1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완주군에 신청하면 된다. 임동완 완주군 자원순환과장은 “보은매립장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의 근본적 해결과 관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16 14:45

완주군시설관리공단, 대규모 인력 채용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신규 체육시설 4곳을 위탁 운영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완주군이 직영해 온 삼례청소년수련관, 완주국민체육센터, 이서문화체육센터, 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 수영장 등 4개 시설을 새롭게 수탁 운영한다. 공단은 이들 2단계 신규 위·수탁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일반직 직원 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행정·운전·체육·전기·기계·건축 등이며, △행정직 8명(경력 1명 포함) △기술직 52명(체육 35명, 운전 9명, 전기 4명, 기계 3명, 건축 1명)이다. 직급은 4급(팀장급) 1명, 5급(차장급) 5명, 6급 54명으로, 직급과 직렬에 따라 완주군에 주소지를 둔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공단은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10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올해부터 완주군으로부터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판매, 고산자연휴양림 운영, 공설공원묘지 관리 등 5개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0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이 모두 충원될 경우 공단 인력은 160명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단은 체육시설 등 2단계 신규 위·수탁 사업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복리 증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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