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고창군, 풍천장어·과일조청·곱창김
고창군은 올해를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로 선언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지역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아 재정 확충과 방문객을 늘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가을 조직개편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부서를 꾸린 고창군은 답례품 선정에 나섰다. 전액 세액 공제가 이뤄지는 10만 원 기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만 원 상당의 답례품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 3만 원대 답례품으로는 풍천장어가 단연 인기다. 실제 고창풍천장어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내 전국의 장어 답례품 19곳 중 가격과 품질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어 과일조청, 천일염, 생들기름, 해풍고추가루, 곱창김, 꿀고구마, 배 선물세트도 인기다. 추가 전수조사를 통해 기부자의 욕구에 맞는 답례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답례품을 활용한 고창방문 유도 방안을 찾는데도 적극적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초대권, 상하농원 숙박권, 힐링카운티 숙박권, 석정온천 이용권, 농가민박 힐링체험, 마을 치유프로그램, 해리 책마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창=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