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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화마를 이겨 내는 '희망의 한 끼' …원불교도 힘 보탰다

원불교 봉공회·경남교구, 산청·하동군 산불 진화 작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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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봉공회와 경남교구가 지난 24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하동군 일대에서 소방 관계자와 진화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제공=원불교

원불교 봉공회와 경남교구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하동군 일대에서 진화 작업 지원을 위해 봉사에 나섰다.

26일 원불교에 따르면, 30여 명의 봉사자들은 지난 24일부터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진화 임시 지휘본부에 밥차를 세우고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소방 관계자와 진화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봉공회는 하동군 옥종면 옥천관 대피소로 피신한 지역 주민 130여 명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봉사활동에 나서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귀인 경남교구장은 “산불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현장으로 바로 달려왔다”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어 안타깝지만, 대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루 300인분씩 식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조원형 교무는 “밤샘 진화로 지친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따뜻한 밥 한 끼가 지친 몸을 든든하게 하고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며 “각 지역의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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