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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과 다양한 소통 발판 마련’, 미디어 스튜디오 개소

남원시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응하고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자체 동영상을 제작 및 송출할 수 있는남원시 미디어 스튜디오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튜디오는 기존 시청 내 지하 소회의실 내에 23.3㎡ 규모로 방음벽과 크로마키를 구축하고 화사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 2대, 편집기 등의 방송 장비를 갖췄다. 시는 스튜디오 개소에 따라 각종 정책을 알기 쉽게 시민이 꼭 알아야 되는 시정뉴스 등을 월 2회로 제작 및 송출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유익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내 농특산물 영상과 각종 공적교육자료 등을 제작함으로써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미디어 콘텐츠 제작과정도 적극 지원한다. 스튜디오 활성화를 위해 15명 내외로 남원시 미디어스튜디어 방송팀도 자체로 구성해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제작하는 등 각종 방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택트 행정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자체 방송미디어 콘텐츠를 제작송출함으로 남원시민의 특별한 미디어 행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9.05 16:22

남원사랑상품권 2000억원 돌파, 지역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 ‘톡톡’

남원사랑상품권 시행이 3년째를 맞이한 가운에 발행액 2000억 원을 넘어섰다. 1일 시에 따르면 2019년 3월 첫 발행된 남원사랑상품권이 지난달 8월 20일 기준 누적 발행액이 2077억 원(지류 1920억원모바일 157억원)으로 조사됐다. 판매액은 전체 발행액의 87.9%인 1826억 원, 미회수액은 전체 판매액의 4.7%인 87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발행액으로는 2019년 120억 원(전액 지류), 2020년 1324억 원(지류 1300억원모바일 24억원), 올해 633억 원(지류 500억원모바일 133억원)이다. 남원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3400여 곳의 가맹점과 67개 구매처를 확보하는 등 시민과 상점의 사용 및 환전이 용이했던 점이 발행액 2000억 원을 돌파한 이유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조폐공사와 전산망 구축을 통해 지난해 5월에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 11월에는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이 출시되면서 관심이 더 높아졌다. 모바일 상품권은 앱(지역사랑상품원 chak)을 통해 잔액 확인, 충전 등이 쉽고 사용시마다 사용금액,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편리함으로 가입자 수 1만 4031명, 등록 수는 7200건에 이른다. 온라인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은 판매대행점 은행을 방문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이상거래탐지기능이 탑재된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해 추적 관리 등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에도 집중하고 있다. 농협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자신이 선호하는 카드사의 남원사랑상품권 발급도 가능해 카드사별 포인트 적립과 혜택제공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사랑상품권은 현재 거의 모든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내수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사랑상품권은 1인 월 모바일상품권지류형상품권 각각 50만 원씩 개인당 월 100만원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할인율은 10%이다.

  • 남원
  • 김선찬
  • 2021.09.01 16:48

1000억 원 투입된 남원 일반산업단지, 입주 저조 ‘여전’

남원 일반산업단지가 막대한 예산으로 조성된 지 1년이 다됐지만 입주기업 분양률이 여전히 저조하다. 지난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 사매면 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곳은 모듈러 임시교사 생산 업체, 안전 강화유리 제조 업체 등 2곳 뿐이다. 전체 면적(77만 5646㎡) 중 7.4%(5만 8008㎡)만 산업시설용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총 50여 명이 고용됐다. 현재 일부 업체와 투자협약 및 계약이 맺어진 상태지만 실제 입주로 이어질지, 언제 지역에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미칠지는 미지수다. 시가 조성당시 낮은 분양가와 교통의 편리성 등으로 45개의 업체를 유치해 연간 총생산액 1조 92억 9900만 원, 지방세(6년 차 이후) 22억, 3518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한 것과 다르게 초라한 실적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입주에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일각에서는 미래지향적으로 일반산업단지만의 가치가 부족하다는 점을 큰 이유로 보고 있다. 남원 노암산업단지 내 한 기업 대표는 고령화된 노동력, 숙식 문제 등으로 일반산단에 공장을 조성할 장점이 없어 향후 다른 지역에 유치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기업인들의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강용구 전북도의회 의원(남원2)도 남원 산단은 투자 대비 보조금이 비교적 열악한 수준으로 미래가치적 시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땅값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벤처 단지처럼 특성화된 컨셉을 가지고 육성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에 완공된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관내 8곳의 전체 산업단지 면적(184만 8204㎡) 중 42%로 가장 크다. 조성에 555억 원(시비 545억 원특별교부세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진입도로 개설 공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공업용수 등 조성에 수반되는 외부 사업비까지 더하면 1000억 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입주가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속적으로 여러 기업과 연락을 취하는 등 신속한 입주와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31 16:42

남원시, 080안심콜 서비스 지원으로 코로나19 방역 강화

남원시가 080 간편전화 체크인(이하 080 안심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강화 및 소상공인 편리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출입자명부 작성의무가 있는 관내 사업장과 시설 3600여 곳에 080 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업종과 시설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등 보건위생, 종교시설 등 문화예술, 학원실내스포츠시설 등 교육체육, 노인정요양원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 결혼장례식장 등이다. 방역사각지대로 판단되는 사업장도 추가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통화료는 수신자인 사업장(시설)이 아닌 소상공인 지원차원에서 남원시가 부담할 예정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고 있는 사업장도 시에서 부여한 새로운 080번호 이용이 가능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규 사업장 등 번호를 부여받지 못한 사업장의 경우에는 사업자등록증 등을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바로 번호를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안전재난과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080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 포스터도 출력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자는 전화 한 통으로 출입자명부를 기록하게 돼 편리하고, 사업주 입장에서도 출입자명부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기작성으로 인한 허위부실기재, 위생상 문제, 정보유출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확인이 신속해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콜 서비스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시행 과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방역 사각지대도 발견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들의 세심한 안내와 이용객들의 빠짐없는 이용을 통해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같이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29 16:43

남원 코스메틱비즈센터 입주 본격화, 16개 화장품 기업 업무협약 체결

창업영세중소기업의 입지 애로 해소를 위한 남원 코스메틱비즈센터 내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했다. 시는 26일 남원화장품산업센터 컨퍼런스룸에서 16개 화장품 기업과 코스메틱비즈센터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원 노암산업단지 내 코스메틱비즈센터는 화장품 관련 업종(제조, 연구개발, 원료, 책임 판매, 용기 제작 등) 기업의 직접화로 산업생태계 조성,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남원시가 총 사업 268억1200만 원을 투자해 건립된 국내 유일의 화장품 전문 기업입주공간으로 임대 아파트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지난 3월 착공 이후 부지면적 1만4532㎡, 지상 3층(공장동, 지원동)의 규모로 공장형 14개실, 사무실형 12개실, 스타트업 10개실로 구성됐다. 완공은 내년 6월로 예상되며 임대료는 감정평가를 걸쳐 차후 결정된다. 이날 협약체결은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북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화장품제조기업, 화장품책임판매기업, 화장품원료제조기업 등 다양한 화장품 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협약 체결된 16개 화장품 기업들은 2022년 7월에 입주할 예정으로 공장형 5곳, 사무실형 11개실을 이용한다. 공장형의 경우 공동 물류하역장, 산업폐수처리집수정과 위험물저장소가 설치되며 1층의 경우 CGMP(우수화장품제조시설) 인증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는 상시 교육과 기업지원사업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제품과 원료 소량 생산이 가능한 샘플테스트 제작실도 운용돼 화장품 기업만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이용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 원료 재배 및 제조 등 원료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의 화장품산업과 견주는 남부권의 화장품산업 거점지역으로 산업을 집적화하고 화장품기업 성장거점으로 성과를 확대해 남원이 화장품기업성장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 입주는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063-633-8601)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26 16:52

남원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 통과

남원시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맞춰 지리산 주천면 육모정에서 고기삼거리를 잇는 국지도 60호선(주천 호경 ~ 고기) 2차로 개량사업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안) 후보사업에 대해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확정을 위해 지난 24일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회의를 실시했다. 그러면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대상 중 총 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인 사업의 예타 통과 여부를 심사했다. 이에 위원회는 전체 117개 노선 중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획득한 38개 사업을 일괄 예타로 통과, 종합평가와 별개로 안전성 평가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구간이 50% 이상인 18개 노선도 사업으로 확정했다. 남원시 국지도 60호선 개량 사업도 여기에 포함됐다. 국지도 60호선(주천 호경~고기) 개량 사업은 연장 5.9㎞에 941억 원을 투입해 협소한 차로 폭, 위험한 도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지도 60호선(주천 호경~고기) 구간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난 2017년 12월부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그 결과 2019년 12월 일괄 예타 대상사업으로 포함됐으며 시는 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수 차례 방문 건의, 사업 반영을 위한 노력을 추진했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통과돼 도로 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중에 국토부에서 수립고시할 예정이다. 사업 이후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한 주변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관계자는 위원회 심의가 통과된 만큼 해당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선 지난 5월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를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국도 미지정 구간(임실 덕치~순창 동계~남원 주천) 30.9km 구간을 국도로 노선 승격(지정)시켰다.

  • 남원
  • 신기철
  • 2021.08.25 16:41

남원 성시리 산성 긴급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개최

남원시가 25일 남원 성시리 산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와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성시리 산성 긴급발굴조사는 산성의 명확한 성격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유적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발굴조사다. 올해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사업모집 공고에 선정돼 진행했다. 성시리 산성은 남원시 보절면과 장수군 산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행정구역인 거사물현이, 통일신라시대에는 군사시설은 거사물정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남성벽 안쪽 평탄지에 위치한 집수시설 1기를 확인했다. 집수시설은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위쪽이 넓고 아래쪽이 좁은 역사다리꼴을 이룬다. 유물은 대부분 백제토기로 삼족토기, 항아리 등과 함께 바닥에 깔은 기와편이 다량으로 확인됐으며 출토유물을 통해 산성의 운영시기를 6~7세기 전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집수시설은 임실 성미산성, 광양 마로산성 등 주로 백제시대 산성 내부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비교를 통해 변천양상을 및 축조기법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지정 매장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들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25 15:33

남원시의회 “남원시는 ‘기문’ 가야의 쟁점을 적극적으로 시민에게 설명” 요구

남원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원시의원들이 공론화 과정 등 시민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정 속 기문용어 삭제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날 김종관 부의장은 집행부에서 시민들에 대한 설득노력이 부족하고 쟁점이 되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주장이 서로 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공론의 장을 열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양해석 자치행정위원장도 관련 문헌 증거들을 살펴봐도 기문이 사용될 근거는 반약하며 시에서 시민들에게 설득력있는 자료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다른 의원들 또한 토론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얻어야 하고 역사 논란을 전문적이고 학숙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기문 용어 삭제와 관련해 현재 단계에서 수정이 가능하지 않다는 시 입장에 이에 대해 시에서 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시의회는 집행부를 향해 그간의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 추진과정과 추진계획 등을 표명할 것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요구했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의회총회에서 등재추진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서 주도하는 과정이며 그 학술팀에서 국내외연구를 종합하여 주도적으로 등재신청서를 작성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칭 사용의 적절성 여부는 학문적 영역으로 행정에서 관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시민사회가 기문 명칭 사용 반대 의견을 제출한 만큼 관련 자료를 학술팀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토론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24 16:40

남원시, 시내 · 전세버스 기사 1인당 소득안정자금 80만 원 지급

남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1인당 소득안정자금(5차 재난지원금) 80만 원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매출이 감소한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법인 소속으로 지난 6월 13일 이전에 입사해 이달 13일(공고일) 현재 계속 근무 중인 운전기사이다. 이는 관내 시내버스기사(1개 업체) 86여 명, 전세버스기사(4개 업체) 80여 명이 지급대상에 해당된다. 신청은 시내버스의 경우 소속 법인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운전기사는 9월 3일이며, 전세버스는 9월 2일까지 교통행정과에서 가능하다. 전세버스기사는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원받게 됐으며 동종 업계와는 달리 그간 정부 재난지원에서 제외됐던 시내버스기사도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용 취약계층임을 고려해 매출액 감소요건과 운전기사의 근속 요건 확인 과정을 신속하게 거쳐 추석 전인 9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업체별 사전안내,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내버스와 전세버스기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19 16:32

남원 교정시설 부지 확정, 건립 ‘속도’

남원 법무부 교정시설(교도소) 건립 부지가 확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유치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지난 6월 관내 교정시설 건립 부지 확정, 법무부와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교정시설의 과밀수용을 완화하고 남원의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법원의 지청지원이 설치돼 있는 시 단위 지자체 중 교정시설이 없는 곳은 남원시가 유일하고 대용감방(교정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경찰서 유치장에 미결수용자를 수용하는 시설) 등의 문제로 지난 2015년부터 교정시설 유치 활동을 펼쳤다. 남원 화정동 부지(화정동 30번지 일원)에 건립될 신축 교도소는 부지 15만600㎡, 건물면적 2만 1185㎡, 수용인원 700명(근무 200명재소자 500명) 규모로 국비 729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도 구상, 주민 설명회, 타 교정시설 견학 등을 걸쳐 내년부터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6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당초 교정시설 유치 후보지로 대산면, 사매면, 화정동, 이백면, 고죽동 등 5곳이 물망에 올랐지만 교정본부는 대산면, 화정동 2곳으로 압축했다. 이후 법무부는 두 번의 현지실사를 통해 시내권과의 거리 정도, 국도 인접성, 기반시설의 가능 여부, 지형 여건 등 종합적인 입지요건을 검토한 결과 화정동을 최종 사업부지로 선정했다. 부지 선정하는 데 있어 교정시설이 단순 혐오 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지역과 상생할 방안에 중점을 두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원 교정시설 건립을 통해 농가 판로 확보, 교통 및 숙식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와 직원 상주로 인한 인구 유입, 운영에 따른 직원 채용 등으로 인구유입 및 고용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동감지 센서와 감시카메라 등 강력한 감시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시설 이용 등으로 범죄로부터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남원시 교정시설 신축 사업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도 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정시설 건립에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남원 교정시설이 조기에 완공돼 교정시설의 과밀수용을 해소하고 나아가 남원시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18 16:36

남원시수해대책위원회, 섬진강 수해 환경분쟁 조정 신청

남원시수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7일 수해원인조사 용역 결과와 피해산정액 등을 토대로 세종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대책위는 지난 6월 9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20년 수해피해 분쟁조정신청 접수를 진행, 신청접수결과 피해규모를 총 1188명 537억 원으로 집계했다. 이에 대해 시는 섬진강 수해 환경 분쟁조정을 신청해 지난해 8월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동화댐 하류지역 5개면 1개동(수지, 송동, 주생, 금지, 대강, 노암) 피해주민들이 구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환경부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재훈 수해피해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신청 이후 서류 조정 작업, 심사관 현장방문 등 장기간 시간이 소요돼 내년 1월에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100%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올해 4월에 환경분쟁 조정을 통한 홍수 피해구제 추진을 위해 하천구조물(댐, 보, 저수지, 하천제방 등) 관리에 기인한 홍수피해도 환경분쟁조정 대상에 포함되도록 환경분쟁조정법을 일부 개정시행한 바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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