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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최근 노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금암공원 조성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다. 남원시는 노암동 566-1번지 부지 4만㎡에 잔디광장, 벽천폭포, 북카페 전망대, 힐링데크 산책로, 장미터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금암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금암공원 추진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남원시는 야간에 광한루 및 승사교에서 바라보는 금암공원 및 금수정을 특화하기 위한 사업 내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오감만족 숲함파우 유원지옛다솜 이야기원과 금암공원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야경이 아름다운 가족 생태 근린공원 조성과 인도교 설치로 광한루 등 남원 주요 관광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행복주택사업 대상지로 노암산업단지가 선정됨에 따라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노암산단은 어현, 노암 123단지 등 총 4개의 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노암산단은 접근성이 좋아 현재 50여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하지만 그동안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부족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숙소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남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노암산단 내 지원시설 부지(3752㎡)에 120세대 규모로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계획서를 수립했다. 이 계획서는 국토부 공모를 통과해 시와 LH는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 등으로 지원받게 됐다. 나머지는 남원시가 부담한다. 남원시는 행복주택 설계 때 근로자를 위한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해 복합 주거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행복주택 건립으로 노암산단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산단 경쟁력 강화 및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정신장애인 사회문화체험 프로그램 우리지금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정신장애인들이 일상의 무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신장애인 등 45명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을 둘러보고 한방족욕 체험을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신장애인의 기능 회복 및 사회 참여를 위한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사회 복귀와 재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정신장애인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통합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24일 제7733부대 3대대(남원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도의 지원으로 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소속 강지영 인구정책교육 전문강사가 인구절벽 시대 위기의식과 20대 청년층의 결혼출산 기피 현상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성역할 고정관념 타파에 따른 가사 분담 문화 등 가족 친화 가치관 확립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남원시는 직원 및 시민 대상 인구교육과 육아를 위한 찾아가는 아빠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문제 등을 공유하는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지역의 친환경 화장품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의 수탁자가 결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남원시 출연기관인 남원화장품지원센터는 24일 시장실에서 ㈜수이케이와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 위수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수이케이는 경기 성남에 본사를 두고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주요 화장품 제조업체에 원료를 납품하는 업체로, 제안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한 달 여 동안 제반 사항에 대한 현지심사와 협상을 마치고 위수탁운영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은 노암산업단지에 국도비 포함 6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573㎡(475평) 규모로 구축된다. 특히 남원지리산권에 자생하는 자원식물을 이용해 천연물 화장품원료를 제조하는 시설로 화장품원료의 추출과 농축, 정제발효건조포장시스템 등을 갖췄다. 김경희 ㈜수이케이 대표는 11월~12월 중 공장등록 및 시험운영을 마치고 2020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2020년 3월까지 유럽화장품원료협회(EFfCI) 화장품원료 GMP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가 화장품 원료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주길 바란다면서 지역민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11년부터 노암산단에 화장품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CGMP 인증을 받은 우수 화장품 생산시설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화장품 소재 발굴과 연구 개발, 기업 지원 등에 나섰다. 남원시는 오는 2022년 완공될 화장품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40여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고령 영세 규모의 벼 생산 농가에 농작업비 약 2억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작업비는 만 70세 이상이면서 영세 규모(0.1㏊이상 ~ 0.5㏊이하) 벼 재배 농업인에게 지원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벼 생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남원지역 483개 농가에 약 2억원이 지급됐다. 농작업비 지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농가당 15~75만원이 지원되며 농업외 소득이 연간 654만 5070원을 넘거나 다른 작목 또는 축산업 경영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고령 영세규모 농업인을 포함한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전북쌀 Rice-up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로 친환경쌀 학교 급식 등 전국에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앞서 남농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전북도의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로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남원시는 시비와 자부담 등 총 4억 2000만원을 들여 친환경쌀 미곡종합처리장에 색체선별기 등 신규 설비를 구축했다. 하강호 남농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그동안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노후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쌀 생산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쌀 공급망과 학교급식 공급 기반이 확대됐다며 농업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쌀 생산유통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제16회 남원시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가 23일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선 사랑愛 남원에서 즐기는 평생학습 한마당이란 주제로 성인문해 한마당, 평생학습 행사를 비롯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박람회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근 익산과 부안지역에서 기타 공연과 오카리나 공연팀이 참가해 시군 간 평생학습의 공유 및 비교의 장도 펼쳐졌다.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골든벨 행사에는 15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성인문해 우수 시화전시관에서는 한글을 깨친 노인들이 마음을 글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총 14개팀이 참여한 체험 행사에서는 세라믹아트,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접어보는 종이접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리면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상담 및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평생학습 한마당은 예년보다 더욱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화합의 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가 남원 구암지구에 추진되는 북부권 도시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원시는 23일 시청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임정수 LH 전북지역본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LH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남원 북부권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 근로자 및 신혼부부무주택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남원지역 부도 임대아파트 매입 임대 지원, 다가구주택 매입 임대,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 전세 임대 운영 등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서로 필요한 자료와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정수 LH 전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서민들이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공공주택 건설과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 주거안정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많은 주거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남원이 지속가능한 문화복지 도시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와 LH는 향교동 일대에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구암지구 17만 3000㎡에 331억원을 들여 6만 4000㎡의 공동주택단지 3개 블록과 1166세대를 수용하는 1만 6000㎡의 단독주택용지, 공공청사, 주차장, 준주거용지, 공원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은 LH가 맡았다.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기업 투자 유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남원시는 22일 시장실에서 ㈜조은과 30억원 규모의 노암산단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신영식 ㈜조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은은 노암산단(3지구) 부지 1만 2133㎡에 내년 상반기까지 물티슈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조은은 2010년 7월 전남 순천에 공장을 설립한 이래 물티슈, 수세미 등의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판매 및 주문 생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런 성장세로 ㈜조은은 기존 사업장이 좁아지면서 추가 사업 부지를 물색하던 중에 물류 환경이 뛰어난 남원지역에 제2공장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 이 업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노암산단에 물티슈 생산 시설을 구축해 연간 25억원 상당의 매출과 1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환주 시장은 최근 물티슈가 생필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무한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남원에 투자하는 ㈜조은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식 대표는 대표 브랜드인 마미요는 아기를 생각하는 엄마의 헌신적인 마음처럼 고객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정신을 담아 만든 물티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투철한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 노암산단 3지구는 2015년 12월에 준공돼 산업용지 21필지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 또 투자협약도 꾸준히 이어지는 등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남원 일반산단도 본격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원시가 기업체 근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에 나선다. 남원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노암동 화장품지원센터에서 근로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교육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남원시는 이번 교육에서 기업 활성화를 위한 행복어(語) 사전, 영화로 배우는 소통과 공감, 왜 몸이 답인가, 신바람 나는 직장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기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근로자들의 역량 강화와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이 근로자들 간의 교류 및 소통 등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보호와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자리가 펼쳐졌다. 제40회 흰지팡이의 날 전북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가 22일 남원 춘향골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 시각장애인연합회의 주관으로 각 지부 시각장애인 회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흰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일반인들의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높이는 취지로 선언한 날이다.
남원 인월면 주민들이 관내 홀로노인을 위한 릴레이 효(孝) 사랑 실천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번 후원자인 임충열 씨는 총 120만원 상당의 두유를 홀로노인 60명에게 지원했다. 앞서 인월면에서 양돈업을 하는 대박농장의 정균조 대표도 저소득 홀로노인 60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두유를 후원했다. 지리산 흑돼지유통센터도 지난해 하반기 두유 120박스와 요구르트 180묶음 등을 노인들에게 지원했다. 동남건축 오두석 대표, 김재욱 달림정육 사장, 양용택 올참고사리 대표 등도 홀로노인들을 후원하는 데 앞장섰다. 진명헌 인월면장은 관내 후원자 발굴에 힘써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역사소설 남원성을 집필한 고형권 작가가 21일 남원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고 남원시 명예시민이 됐다.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고형권 작가는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며 최근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지난해 역사소설 남원성을 펴냈다. 역사소설 남원성은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전쟁이라는 끔찍한 상황 속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터전을 지키려던 평범했던 남원성 민중들의 처절한 노력을 다뤘다. 고 작가는 이 소설에서 남원성 전투를 재조명해 아픈 역사를 가진 남원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남원성 전투를 전국에 알림과 동시에 역사적으로는 조선의 패배로 저평가되고 있는 남원성 전투를 조선 민중의 빛나는 승리로 그려냈다는 평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소설을 통해 남원성 전투를 조선 민중의 빛나는 승리로 재조명하고 일본 교토시에 있는 코무덤의 남원 이장 당위성을 주장해 준 고형권 작가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남원의 명예시민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더욱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형권 작가는 앞으로도 남원성 전투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코무덤 남원 이장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양규상 전 남원시 총무국장. 남원시 대강면 고(故) 양철섭 씨 유가족이 남원지역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최근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맡겼다. 고 양철섭 씨는 남원시 총무국장을 지낸 양규상 씨의 부친이다. 유가족들은 지난해 양규상 씨의 모친인 황매순 씨가 고인이 됐을 때도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유가족은 평소 베풀기를 중요하게 여겼던 두 분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장학기금을 맡긴다고 밝혔다. 유가족 중 장남인 양규상 전 국장은 부모님의 유지를 따를 수 기쁘다면서 고향의 꿈나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인이 된 두 분의 뜻깊은 기부는 미래 남원을 이끌어 나갈 후배들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일로 도약하는 새 희망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농산물의 생산성을 높일 기회를 획득했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평가한 2020년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에 금지면 금풍영농조합법인과 보절면 한울림영농조합법인 등 총 2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법인은 친환경농산물 유통 가공, 유기농업자재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 시설장비 구입비 등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시군을 추천받은 뒤 심사를 거쳐 남원지역의 경우 2곳을 선정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학교 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이 확대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보건소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를 위한 전통 한의약 한방 난임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이면서 접수일 기준 여성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인 자가 해당된다. 해당자는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한의약 치료를 무료로 받게 된다. 진료는 주 2회 이뤄지며 치료는 뜸, 탕, 침요법으로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참여 희망자가 난임 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남원시한의사협회가 심사해 대상자를 지정 병원에 의뢰한다. 이 사업은 남원시 보건소와 남원시한의사협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됐다. 이 사업으로 임신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한방 난임 지원, 체외수정과 같은 양방 난임 지원을 통해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 보건소(063-620-7955)로 하면 된다.
남원 백두대간 생태환경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1회 남원국제에코캠핑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한 남원백두대간 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와 남원시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한양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캠핑 관련 사진작가, 블로거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는 백두대간의 생태 환경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허브화장품 만들기, 마을 트래킹, 정령치 밤하늘 탐사, 한복 패션쇼, 전통혼례식 공연 참관 등에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인근 회덕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백두대간 생태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운봉을 비롯한 동부권 4개 읍면 지역의 순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단초가 됐다며 앞으로 남원이 가진 천혜의 환경을 토대로 생태 콘텐츠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관광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700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하수관로를 정비,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악취해소에 나선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동 지역의 차집관로를 정비하는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에 국비 490억원과 시비 210억원 등 총 7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용전지구와 서도지구 등 2곳에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시청 주변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남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1993년 택지조성사업 당시 설치됐던 노후된 하수관로가 정비돼 그동안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수도시설 확충도 계속된다. 남원시는 올해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기로 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사업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이들 사업은 국비 190억원과 시비 82억원 등 272억원이 투입되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기에 추진된다. 강인식 환경사업소 소장은 하수관로 확충 및 공공하수처리장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공시설로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노후 시설물의 개선에 힘쓰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환경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허브와 국화 향을 느낄 수 있는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허브&국화 향 페스타가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2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놀거리로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국화 경관, 정원 작품 전시, 정원 놀이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 중이다. 허브밸리의 가을 정원을 컨셉으로 하는 이번 축제는 경관의 규모보다는 국화와 허브 자체의 매력과 감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허브밸리 정원에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출해 편안하게 허브밸리 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정원 놀이터, 깡통열차, 향기체험, 프리마켓, 정원버스킹 등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많아 방문객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 종료되지만 일부 전시물을 제외하고 국화 경관이나 포토존을 유지해 단체 방문객들을 지속 유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군산시 “군산조선소 지원 종료”···현대중공업 ‘자립전환’ 기대-우려 교차
“여기 계신 분들이 바로 익산의 자부심”
익산 제야의 종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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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전주사랑상품권 3000억 발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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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학 전 도의원, 대한민국 국민주권 자치정책부문 대상 수상
전주시, 대한민국 스포츠 거점도시 자리매김
완주군, 봉동·용진 시내버스 지간선제 3단계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