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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주차장 체계적 정비 필요”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는 2일 완주군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에서 주차장·공영버스 관리체계 정비, 직원·운전원 처우개선, 수익사업 발굴,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중기 의원은 주차장 관리체계 미비를 지적하며, 군 전체 주차장 전수조사와 장기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특히 “임시주차장은 본래 기능에 충실하게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봉동 화물차고지 내 캠핑카 전용공간 분리 조성을 제안했다. 유이수 의원은 공단의 비전과 연계한 ESG경영에 대한 평가·실천의 중요성과 함께 마을버스 운전원 처우개선, 휴게시설 확충, 정기소통의 날 운영, 순환근무제 도입, 배차민원 대응, 내근·외근 직원간 협의형 소통문화 정착 등을 강조했다. 서남용 의원은 이서혁신도시 공영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과 추가 주차공간 확보를 주문하고, 버스 실시간 도착정보 제공, 어르신 이용편의 개선, 운전원 예비인력 확보, 노선·배차 민원 관계부서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이순덕 의원은 공단 설립 이후 인건비 패널티 약 34억원 감소 성과를 긍정평가하면서도 “수익의 50%를 충당해야 하는 만큼 수익사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관될 주차장의 유·무료 운영기준 마련, 시니어클럽 협약을 통한 노인일자리 확대, 마을버스 운전원 식사공간·시간 부족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김재천 의원은 공단 현원과 2025년 수익 전망을 질의하며 인건비 패널티 절감 효과를 보여줄 비교지표 마련을 요구했다. 또 버스 거점 휴게환경 개선, 정비시설 확보, 분 단위 시간외수당 적용, 휴식시간 보장 등 운영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주갑 의원은 종량제봉투, 공영버스, 공설공원묘지 등 수탁사업 전반의 안정화 여부를 점검하며 “내년에는 고객만족도 향상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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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2 13:57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2026년 중·고교 교과서 공식 수록

부안군은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오는 2026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교과서에 본격 반영된다. 교육부가 마련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지질공원 관련 단원이 신설되면서, 그 대표 사례로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교과서에 포함됐다. 새 교육과정은 올해 고교 1학년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고2, 2027년에는 중·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특히 고2 지구과학 교과서에는 ‘국가지질공원’ 단원이 신설되고, 여행지리 교과서에는 ‘지오투어리즘’ 개념이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채석강의 형성 과정, 해안 지형의 구조와 경관, 적벽강·대월습곡 등 부안의 지질 명소가 주요 학습 사례로 활용된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채석강·적벽강·격포리 해안단구·위도 연철층·대월습곡 등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지형·지질 자원이 집약된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동안 학술·관광 분야에서 축적해온 연구성과와 현장 교육 사례가 교과서 수록의 근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교과서 반영으로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지구과학 개념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군은 이를 계기로 지질 체험학습 프로그램 고도화, 학교 교육과 연계한 교원 연수, 지질교육 자료 확대 등 ‘지오교육 중심지’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의 교과서 수록은 지역의 국제적 가치가 교육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부안을 찾아 지질·환경·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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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11.30 09:09

부안군, 내년 노인일자리 5317명 ‘역대 최대’

부안군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에 제공되는 일자리는 총 5317명으로,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 역시 1년 새 193억원에서 234억원으로 21% 증가하며 고령사회 대응 정책에 힘이 실렸다. 사업 유형별 배정 인원은 △공익활동형 3417명 △노인역량활용형 1200명 △공동체 사업단 350명 △취업지원·시니어인턴십 등 350명이다. 특히 내년에는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는 노인역량활용형 일자리가 크게 확대된다. 부안군은 생활안전관리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지원, 응급안전안심지킴이 등 신규 직무를 처음 도입해 지역 공공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단순 활동 중심의 노인일자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공·복지 서비스를 충족하는 실질적 역할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취업지원 및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올해보다 민간 연계 폭을 넓혀 대한노인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기업 현장 인턴십과 연계 취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 시장 진입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참여자 모집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특성과 역량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고령친화적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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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09:09

“새만금은 군산·김제 전용인가”…부안군민, RE100국가산단 배치 분노 확산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논의가 군산·김제 중심으로 다시 흐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부안군민들의 분노가 거세다. 서남권 해상풍력 전력 생산지이자 송전 인입 부담을 감당해 온 부안이 산업단지 배치에서 또다시 제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30년 새만금 개발사에서 부안은 늘 희생만 강요받아 왔다”는 비판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민들은 이번 사안을 산업단지 유치 경쟁이 아니라 구조적 차별 문제로 규정한다. “전기는 부안에서 생산하고 혜택은 군산·김제가 가져가는 비정상적 구조가 고착됐다”며 ”RE100에서까지 부안을 배제한다면 새만금 개발의 정당성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을 향한 비판도 매섭다. 해상풍력 전력이 부안에서 나오는데 산업용지 논의가 타 지역에 집중된다면 RE100 모델 자체가 훼손된다는 지적이다. 지역사회는 “산업용지 배분, 신항 개발, 기반시설 배치 등 주요 의사결정에서 부안은 늘 후순위였다”며 새만금개발청의 지속적 소외 관행을 겨냥했다. 정치권을 향한 실망도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선거 때만 부안을 외치고 정작 새만금 결정 테이블에서는 침묵한다”고 강하게 성토한다. 부안군민·사회단체·청년단체들은 ‘RE100 국가산단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했다. 추진위는 조만간 대규모 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 등 상경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윤덕 국토부 장관, 이원택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흥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핵심 정치권 인사들을 직접 만나 ‘RE100 국가산단의 부안 배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부안군민들은 “부안이 빠진 RE100은 반쪽짜리 새만금”이라며 “30년 소외의 역사를 끝내기 위한 마지막 싸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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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8:05

부안군, 신재생에너지 공모 선정…‘에너지 자립도시’ 전환 속도 낸다

부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2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에너지 자립률을 대폭 높이고 ‘에너지 자립도시’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상가·공공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 설비를 복합 보급하는 국책사업으로,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비의 최대 88%까지 지원된다. 군민 자부담은 약 20% 수준으로, 실제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 신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위도면을 제외한 12개 읍·면 전역에서 440여 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설치 계획은 △주택 태양광 3kW 349가구 △건물 태양광 100kW 이하 50곳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1곳 △주택 태양열 13곳 △주택 지열 31곳이다. 부안군은 지난 4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5월까지 수요조사를 완료했다. 이어 7월 공개평가, 10월 심층평가를 거치는 치열한 절차 끝에 사업 타당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민이 전기요금·난방비 절감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는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부안군을 전국 선도형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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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9 13:52

74년 만에 받은 화랑무공훈장⋯부안군, 故 이만석 대위 유족에 전수

6·25전쟁 참전 영웅에게 부여된 무공훈장이 74년 만에 부안으로 돌아왔다. 부안군은 18일 군수실에서 참전유공자 고(故) 이만석 대위의 자녀 이해홍(71)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고인의 전공과 명예를 되새겼다. 이만석 대위는 6·25전쟁 당시 육군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탁월한 전공을 세우며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그러나 1962년 제대 이후 초대 백산면 예비군 중대장을 맡는 등 지역 안보 기반 강화에 기여했음에도, 2007년 작고할 때까지 정작 훈장은 전달받지 못한 채 기록으로만 남아 있었다. 이해홍 씨는 뒤늦게 받은 부친의 훈장을 바라보며 “아버지께서 생전에 무공훈장을 받으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생각한다”며 “늦게나마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전용사들께 우리가 드려야 할 예우는 늦지 않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지원과 예우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미전수된 훈장을 유가족에게 돌려드리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로, 부안군도 지속적으로 발굴·전수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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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8 14:25

전국 지자체 최초, 부안군 ‘ESG 3대 국제표준’ 완비…ESG 행정도시 전환 가속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ESG 핵심 3대 국제표준을 모두 갖춘 지자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기존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에 더해 최근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을 동시에 취득하면서 사실상 ‘ESG 국제표준 3관왕’을 완성했다. 군은 “행정 전 분야의 운영 기준을 ESG 체계로 전환하는 분기점”이라며 ‘ESG 행정도시’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안군이 새롭게 인증받은 ISO 14001은 탄소배출·오염예방 등 조직의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규격이다. ISO 45001은 조직원의 안전보건 수준과 관리 체계를 글로벌 기준으로 검증하는 표준이다. 군은 두 인증을 위해 △조직 위험요소 정밀 평가 △환경영향 저감 프로세스 개편 △안전보건 교육 강화 △관리·감독 체계 전면 재정비 등 행정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왔다. 부안군은 이번 ‘3대 국제표준’ 체계를 기반으로 2026년 1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 ‘ESG 경영 인증시스템’ 취득을 목표로 공식 추진에 착수했다. 해당 제도는 한국인정지원센터(KAB) 제정,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인증으로 실시되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ESG 전문 인증으로 평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ISO 인증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군정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부패방지·환경·안전보건을 행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고, 2026년 전국 최초로 ESG 경영 인증시스템을 반드시 취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안을 ‘사람이 행복한 ESG 행정도시’로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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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7 15:21

“떠날 줄 알았죠?”⋯부안 우덕마을 사무장 된 서울 손님

매년 농촌 소멸이 화두가 되는 가운데 남들과는 다른 길을 택한 마을이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삭막하고 조용했지만, 이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시골마을을 꿈꾼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부안군 상서면 가오리 우덕마을이다. “처음 우덕마을 왔을 때는 정말 조용했어요. 다들 떠날 거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연고 없는 부안에서 1년 살이 후 도시 생활을 접고 우덕마을에 들어온 서울 출신의 박후진(51) 우덕마을 사무장이 이같이 말했다. 놀랍게도 박 사무장은 수십 년 산 주민 못지않은 애정을 가지고 우덕마을에서 활동 중이다. 60여 명이 삼삼오오 모여 사는 우덕마을은 지난 1961년 경로당으로 쓰다가 방치된 건물을 우덕기록문화관으로 탈바꿈시켜 주목받기 시작했다. 마을 어르신은 하나같이 장롱 깊숙한 곳에 숨겨둔 추억을 찾고, 청년은 그 추억을 세상 밖으로 꺼냈다. 그렇게 우덕마을의 과거·현재·미래가 한 공간에 모였다. 최근에는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 공동체 축제도 열렸다. 지난 7일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아’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우덕문화축제는 우덕스테이, 소소한 동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덕기록문화관과 마찬가지로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했다. 그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는 박 사무장의 몫이었다. 그는 “처음 우덕기록문화관을 준비하던 때가 기억 난다. 아무래도 전시 기획자는 아니다 보니 잘 정리해서 보관하고, 어르신들이 잘 볼 수 있게만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완성됐다”면서 “대부분 처음에 무관심하셨지만, 지금은 자료 보면서 재미있어 하신다"고 말했다. 월급 없는 자리였지만, 우덕기록문화관이 성공한 뒤 욕심이 생긴 박 사무장은 조금씩 발을 넓혀가고 있다. 간간이 생계를 위해 취직도 해 봤지만, 항상 우덕마을 일이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지금은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 둥지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20대 청년 인턴 3명을 고용했다. 함께 우덕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우덕스테이 1호점 조성과 우덕기록문화관 확장 이전 등 마을에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 사무장에 청년들까지 똘똘 뭉치면서 마을에 활기가 돌았다. 청년 인턴들은 다음 달이면 돌아가지만, 관계인구가 생겼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그는 “청년들이 꼭 시골에 와서 정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계인구로 해서 여기에 정을 둔 것 자체가 뜻깊다고 본다. 부안에 살지 않아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려고 부안에 올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 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이 꿈꾸는 우덕마을의 미래는 밝고, 명확하다. 그는 “정말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 적은 돈이지만, 은퇴한 사람은 수입이 생기는 제2의 직업을 갖게 되고, 어르신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안전돌봄마을을 조성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유명해서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마을보다는 실제로 살고 있는 주민들이 시골이 나쁘지 않다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 살기 좋은 마을, 사는 사람이 행복한 마을, 이 마을에서 사는 게 지루하지 않다는 희망적인 마을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을을 지켜온 어르신들, 서울에서 온 사람, 청년이 함께 힘을 모아 작은 마을을 바꿨다. 어느 한 사람도 마을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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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5 15:23

부안군, 2026년 장애인 일자리 110명 모집…도내 군 단위 ‘최대 규모’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내년도 사업은 총 14억7000만원을 투입해 11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올해보다 15명 늘어난 수치다.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재정지원 일자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와 연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사업은 △실무능력 습득과 일정 소득을 보장하는 일반형(28명)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는 복지일자리 참여형(62명)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 업무 보조 직무에 투입하는 특화형(5명)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북형 맞춤형 공공일자리(15명)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일반형의 경우 부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기본 행정보조 등 직무 수행이 가능한 미취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경력·장애 정도·소득 수준 등 우선선발 기준과 면접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결정된다. 선발 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범죄경력 조회가 이뤄지며, 결과에 따라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는 사업 참여로 인해 소득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안내와 유의사항 확인이 필요하다. 복지형·특화형·전북형 일자리사업은 부안군이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모집해 심사 후 선정한다. 해당 유형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12월 중 선정될 수행기관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문의는 부안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보훈팀(580-4736)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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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4 14:49

부안군, 계화·벌금 어민회관 대대적 개·보수…“340명 어촌계 이용환경 확 바뀐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계화면 계화어촌계와 위도면 벌금어촌계 어민회관의 오랜 노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개·보수에 나섰다. 두 어촌계는 총 340명의 어업인이 이용하는 핵심 공동시설로, 그동안 안전과 위생, 사무환경 문제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그동안 어민회관은 △낡은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 위험 △냉·난방 미비로 인한 연중 이용 불편 △컴퓨터·복사기 등 기본 사무기기 부재 △천장·바닥·벽면 노후로 인한 위생·미관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용 인원은 많지만 수십 년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 어업인의 ‘숙원 사업’으로 손꼽혀 왔다. 부안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스템 냉·난방기와 컴퓨터·복사기 등 필수 사무장비를 갖추고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회의·교육·행정 업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종합형 어민회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개선된 시설은 어업인들의 일상과 업무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어업인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로 개·보수가 시급하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회관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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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11.13 13:59

부안 로컬푸드 이커머스, 누적매출 100억 원 돌파

부안군이 추진 중인 로컬푸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이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2021년 말 첫발을 뗀 이 사업은 불과 5년 만에 괄목할 성장을 거두며, 농촌형 디지털 전환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우체국쇼핑,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10여 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전국 어디서나 부안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간척지 쌀과 잡곡 등 상시 판매 품목을 중심으로 연중 유통체계를 완성하고, 동진수미감자·대봉감·가을전어·꽃게 등 계절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판매하며 부안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양파·고구마·마늘·누룽지 판매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였으며, 청년농업인들이 엽채류·과채류 생산과 판매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세대 간 협력 모델도 구축했다. 김선채 농촌활력과장은 “지역 농가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신규 품목 발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 마케팅 확대를 통해 부안 농산물의 전국적 인지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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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1 13:36

부안군의회, 제367회 제2차 정례회 개회…2026년 예산안·행정사무감사 본격 심의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오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31일간 일정으로 제36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는 올해 의정활동의 마무리 회기이자,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회기로 꼽힌다. 첫날인 11일(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결정과 회의록 서명위원 선임의 건이 상정된다. 이후 12일부터 20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집행부의 행정 추진 실태를 점검한다. 행정사무감사는 △기획감사담당관·자치행정담당관 △관광복지국·사회복지과 △재무과·산림정원과·농업정책과 등 7일간 28개 부서와 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서 승인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2030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산안 제안설명 등이 이어지고, 12월 11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및 채택의 건을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별로는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이 다뤄진다. 자치행정위원회는 △관광객 유입 및 중대를 위한 조례 개정안 △부안군공무직채용 출연금 동의안 △부안군 상생협동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산업건설위원회는 △부안군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안 △전북대-부안캠퍼스 운영지원 출연 동의안 △청년기숙사 지원 조례안 △전기차충전소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경과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종합 심사하며, 12월 10일에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박병래 의장은 “올 한해 부안군의 살림을 점검하고 내년 예산을 심도 있게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의 입장에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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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0 17:08

부안군, 위도 식도 해저 상수관 매설사업 확정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도 상수도분야 전환사업(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신규 선정돼 총사업비 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도내 상수도 신규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군 단위 상수도 인프라 확충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사업 대상지는 위도면 식도 급수구역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된다. 군은 위도에서 식도 일원 약 1.5km 해역의 해저 지층에 상수도관을 압입 매설하는 공법을 적용해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식도 지역은 위도정수장에서 생산된 상수도를 해저 지표에 설치된 배수관로를 통해 공급받아 왔으나, 어선 조업 활동과 조류의 영향으로 잦은 파손이 발생하면서 단수·제한급수가 반복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저 지층에 매설된 신설 배수관로를 통해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도서지역의 생활여건 개선과 물 복지 향상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군과 식도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의 결실”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실현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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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0 16:23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늦가을 부안이 여성 예술가들의 감성과 색채로 물들었다. 부안여성작가들의 단미회(회장 강정숙)는‘제9회 부안여성작가 단미회展–Art Memory’가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억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총 13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해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서막은 단미회 회장이자 작가로 참여한 강정숙 작가의 유화 ‘休(휴)’로 시작된다.짙은 노란 배경 위 화병 속 국화 한 송이는 ‘멈춤 속의 평화’를 상징한다.따뜻한 색조와 차분한 구도, 세밀한 붓 터치가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고요한 울림을 전한다. 강정숙 회장은 “이번 전시는 여성작가들이 각자의 기억을 예술로 엮은 시간”이라며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어 부안의 일상 속에서도 예술의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미회는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창작의 에너지를 나누는 여성 예술가들의 연대”라며 “부안의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을 더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또 하나의 작품은 오희자 작가의 ‘삶–추억’이다. 짙은 보랏빛과 푸른색이 교차하는 배경 위, 물통을 들고 걸어가는 여인의 뒷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일상 속 세월의 깊이를 섬세한 질감과 붓의 결로 표현해냈다. 거친 선과 부드러운 빛이 교차하는 화면 속 여인은 관람객에게 회한과 공감을 동시에 전한다. 이밖에도 김현숙, 류양임, 박수정, 박채영, 심성희, 양정숙, 윤희순, 이설희, 이지숙, 전지희, 한정화 작가가 참여해 유화·아크릴화·도예·한지채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들의 시선과 감정이 담긴 작품들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기억의 풍경을 예술로 풀어내며 부안 예술의 저력을 보여준다. 2017년 창립된 단미회는 부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예술가들의 창작 공동체로, 회화·도예·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매년 정기展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예술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억을 작품으로 남기는 단미회는 ‘부안 여성 예술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늦가을의 정취 속에서 단미회 작가들의 화폭은 기억의 조각들을 빛으로 엮어, 부안의 일상에 따뜻한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강정숙 부안여성작가 단미회 회장은 “삶의 조각이 모여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이 다시 예술로 피어납니다. 부안의 가을, 그 속에서 단미회 여성작가들의 이야기가 자라납니다.”라고 피력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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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6 09:04

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

부안의 미래비전을 제시해온 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가 저서 『통쾌한 반란, 함께 만드는 내일』을 발간하고 오는 22일 오후 2시 부안읍 K-컨벤션 웨딩홀 4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김 대표가 공직 30여 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통해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저서는 행정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지방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부안을 만들자’는 실천적 비전을 담았다. 김 대표는 부안군 주산면 출신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투자유치국장, 문화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도민안전실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균형발전과 관광정책의 혁신을 이끌었다. 이후 전주·군산 부시장을 거치며 실무형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양원 대표는 “이 책은 개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지역과 부안의 가능성에 대한 제안서”라며 “지방의 힘으로 통쾌한 반란을 일으켜 부안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포럼 회원,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공연(오후 1시 30분)과 축사, 저자 강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김양원 대표는 현재 부안발전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수소도시, RE100 국가산단, 지역교육, 청년정책 등 부안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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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6 09:03

제6회 한국여성농업경영인 부안군연합회 한마음대회 성황

한국여성농업경영인 부안군연합회(회장 김옥경)는 3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한마음대회’를 열고 여성농업인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연합회는 지역 인재 육성에 뜻을 모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한여농! 전통의 뿌리에서 미래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회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여성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부안군연합회는 평소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농산물 가공 교육, 친환경 기술 보급,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농촌사회 활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농업 발전과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여성농업인 1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김옥경 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 유통 구조 변화 등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러분의 손끝에서 자라나는 작물이 국민의 밥상이 되고, 그 미소 속에서 농업의 미래가 피어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여성농업인은 부안 농업의 혁신 주체이자 지역사회의 리더”라며 “여성농업인 건강검진과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격려했다.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은 “여성농업인의 헌신이 부안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의회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김슬지 전북도의원, 김완중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장, 부안군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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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3 16:59

원전 인접 부안군, 내년부터 교부세 지원받는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마침내 원전 인접 지자체의 재정 사각지대를 해소할 단초(端初)를 마련했다. 군은 31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지방교부세위원회에서, 원자력발전소에 인접해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관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지역자원시설세 배분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지원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발표한 ‘2026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에 따르면, 시·도로부터 원자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의 일부를 배분받지 못하는 시·군에도 인접 지역 수준의 교부세 지원이 가능하도록 ‘보정수요’를 신설했다. 이는 원전 소재지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배분금액(결산액)을 인접 비소재지 지자체에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인근 전남 지역의 비상계획구역 관할 지자체 수준인 연간 약 25억 원의 교부세를 새롭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부안군은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 회장 지자체로서 불합리한 원전 지원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100만 주민 서명운동, 국회·행안부 서명부 전달,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고준위방사성폐기물법 시행령 개선 촉구 기자회견, 보통교부세 확대 건의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선안을 반영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2026년도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된다. 부안군은 확대된 교부세를 주민 안전과 복지사업 등 지역밀착형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개선방안으로 전국 23개 원전인근 지자체, 503만 주민의 안전권이 비로소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발전용·연구용 원자로 구분 없이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안군은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협의회 중심도시로서 23개 지자체의 목소리를 모아 원전안전과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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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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