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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인재숙 추진사업비 부족으로 난항

 

인구유출 방지와 농촌 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 내고장 인재양성을 위해 임실군이 추진중인 임실인재숙 설립이 사업비 부족으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66년, 11만8천여명에 달하던 임실군의 인구는 현재 3만4천여명으로 71%에 이르는 8만4천명이 감소했다는 것.

 

또 학교의 경우도 지난 75년에 초·중·고 모두 합쳐 46개교에 5백38학급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27개교에 1백88학급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80년대 까지의 경우 생계유지 때문에 서울 등의 대도시 전출이 원인으로 꼽혔으나 90년대 이후에는 자녀의 교육문제와 문화혜택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임실군은 지난해 교육여건의 실태조사와 주민여론 등을 통해 임실인재숙 설립의 필요성을 실감, 의회와의 공조를 통해 이를 강력히 추진할 뜻을 밝혔다.

 

200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한 인재숙은 부지 2천평에 연건평 1천평으로 컴퓨터와 체력단련, 강의 및 침실 등을 갖춰 2백5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는 계획.

 

교육과목은 국어와 영어,수학 및 과학 등이고 이에 따른 소요사업비는 37억원으로 계상, 전액 군비로 부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올들어 임실군은 군정설계에 따른 세부사업이 확정되면서 이같은 계획에 크게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일부 사업에 대한 불필요한 지출을 배제, 가능한 교육사업에 예산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나 지방비로 전액을 부담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임실군의회 한완수 의장은"이웃 순창군의 경우도 장학숙 운영이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농촌의 경우는 교육부 등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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