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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캠핑장 운영⋯청정 무주 ‘캠핑의 성지’ 급부상

무주군 지역 내에 보유한 캠핑장이 국내 캠퍼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캠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군 지역 내에는 덕유대야영장을 비롯해 덕유산자연휴양림,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국공립야영장을 비롯해 30개의 캠핑장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530개 사이트가 있는 덕유대야영장은 예약하기도 쉽지 않다. 그만큼 봄철을 맞아 덕유산 야영장의 인기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 실제로 덕유대야영장의 일반야영장은 4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취소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개장한 향로산자연휴양림 또한 모노레일을 비롯해 수영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편의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추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캠퍼들이 무주의 캠핑장을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들은 때 묻지 않은 무주의 청정 자연을 첫 째로 꼽는다.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 대덕산, 민주지산 등 명산이 만들어낸 훼손되지 않은 숲과 계곡이 캠핑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또한 구천동어사길과 금강변잠두마실길, 무주군이 조성한 걷고 싶은 길 등 주변 관광자원도 캠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매년 캠퍼들이 더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군은 민간 캠핑장에 CCTV 및 방송장비, 소화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글램핑 방염천막 교체 등 시설보완을 실시했다. 또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낙화봉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체험, 반디별 스토리 콘서트 등 무주의 이야기를 담은 캠핑장을 만드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오해동 군 관광진흥과장은 “캠핑과 피크닉이 결합한 ‘캠크닉’이 유행할 정도로 캠핑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기에 우리 군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캠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캠핑장 조성에 힘써왔다”며 “올해도 안전시설과 활성화 프로그램 등 야영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30 15:46

무주 농업인 주름살 펴겠네⋯군·농협, 월급제 업무협약

무주군이 농업인 월급 규모와 대상, 품목 등을 확대하면서 농민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어 관심이다. 이는 민선 8기 군수 공약(농업인 월급제 확대 지원) 실현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오는 2026년까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매년 300 농가에 월 20~250만 원을 지급하기로 공약한 바 있다. 무주군은 올해 농가 월급 지급을 위해 지난 29일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구천동농협(조합장 김성곤)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인 월급제 적용 범위 △단가(2022년도 농협자체 수매 기준 금액의 60%), △시행기간 △지급액 한도(상한액 250만 원_2500만 원 이상 출하 약정 농가 / 하한액 20만 원_200만 원 이상 출하 약정 농가) △이자보전 이율 △대행 수수료 등에 합의했다. 올해 월급제 대상은 230농가(농협과 출하약정 체결 농가)로 지난해보다 26농가가 증가했으며 품목도 사과와 포도, 복숭아, 천마, 고추, 벼,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오미자, 아로니아, 화훼 등 12개에서 대추 등을 추가해 20개로 확대했다. 농업인 월급도 10% 인상했다. 농협은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5일 약정금액의 60% 범위 내의 금액(20~250만 원)을 농업인들에게 지급하고 무주군에서는 그에 대한 이자(5%)와 대행수수료(0.55%)를 지원키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출하 약정액 범위를 조정해 소규모 영세 농가부터 대규모 농가들까지 고르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6개 읍면 230농가에서 신청한 월급은 23억 3200만 원으로 농가별 월 평균 지급액은 170여만 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소득이 수확기에 편중되면서 농가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산물 출하약정 금액의 일정 부분을 비수확기에 지급해주는 것이으로, 황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9 16:26

무주군립요양병원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무주 군립요양병원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첫삽을 떴다. 28일 무주읍 당산리 병원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윤정훈 도의원, 대한노인회무주군지회 이광부 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100여 명의 군민이 함께 했다. 착공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건강 기초검사와 상담, 보건사업 등을 홍보하는 이동건강체험장도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해마다 어르신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치매환자 역시 늘고 있는 추세라 공공요양병원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무주군립요양병원이 세워지면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돼 공공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요양 환자나 치매환자들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조성하는 무주군립요양병원(총 사업비 247억 원)은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129㎡) 규모에 36개 병실, 126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병원 내에는 치매전문병동(42병상)을 비롯해 한방치료실과 물리치료실, 일반병실(84병상), 진료실과 약국,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조성된다. 군은 군립요양병원(재활 · 치매환자 진료 및 치료<입원>,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거점으로 보건의료원(협진체계 구축)과 종합복지관(치매환자 사후관리, 치매예방 교육), 평화요양원(치매노인 통합 돌봄, 치매가족 상담지원)을 잇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20년부터 지난해까지 토지매입부터 각종 심사 및 심의, 인허가, 운영기본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하고 이날 착공했다. ’24년 하반기 공사를 마치는 대로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즉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민 A씨(55)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시니까 치매도 그렇고 오래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어쩌나 항상 걱정”이라며 “다행히 내년이면 집 가까운 데서도 공공요양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안심”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8 15:23

무주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용역 착수

무주군이 올해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용역 추진에 착수했다. 관련 용역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국가정책의 흐름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기반이 되는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다. 이에 무주군은 전북연구원을 통해 민선 8기 군정지표 달성을 위한 지역개발 및 SOC, 농업·농촌, 문화·관광, 산업·경제, 산림·생태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또 △부처별 주요 국가·공모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와 도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중대형 프로젝트 개발 △발굴 사업의 국책사업화 △미 추진 사업들에 대한 검토와 추진 동력을 함께 마련해갈 방침이다. 용역 추진에 앞서 핵심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 관계 부서 합동 TF팀(6개 분야 37명)을 구성한 무주군은 전담 연구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주도해 과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황인홍 군수는 전북연구원 김동영 박사(연구총괄)를 비롯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무주읍 군민의 집에서 열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분야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연구가 보다 실효성 있고 책임감 있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용역이 결국, 무주군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충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7 14:53

무주군 산업건설국 주요사업 주민설명회 ‘섬김행정’ 호평

무주군이 진행하고 있는 산업건설국 소관 주요사업 주민설명회가 ‘섬김행정’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적상면을 시작으로 13일 설천면, 23일 무풍면, 27일 무주읍, 다음달 10일 안성면, 25일 부남면을 순회하면서 2023 산업건설국 소관 주요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는 것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산업건설국 소관 주요사업 주민설명회는 ‘공감 및 소통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주민 평가도 받는다. 산업건설국 소관부서(산업경제, 산림녹지, 건설, 안전재난, 환경과)가 일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5개 소관 부서에 대한 주요 역점사업들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로 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읍·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이장들이 참여해 군정의 역점 및 현안사업을 해당 부서장들로부터 청취,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어 주민설명회에 대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무주사랑 구매한도 상향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무주형 일자리 확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목재펠릿과 임업직불제 △산불예방 홍보와 해빙기 안전관리 강조 △지난해와 달라지는 사항과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37개 사업에 대한 내용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군민안전보험 확대(39개 항목)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도시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 등을 주민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하고 현안 및 역점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생생한 현장 설명을 통해 주민이 혜택을 받는 사업을 기한 내 신청할 수 있도록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각 마을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청취, 군민과 상생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종현 군 산업건설국장은 “행정과 이장단은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견인하는 원팀”이라며 “읍·면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이 더 잘 알고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이장협의회 이세진 총무(48·적상면)는 “이렇게 행정이 주민 가까이 있는 것을 피부로 느껴 좋았다”며 “군정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6 15:02

무주군, 설천면 도시재생 주민참여형 경관개선사업 마무리

무주군은 설천면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민참여형 경관개선사업 집수리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주민 스스로 주택 수리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소한 정비에 대한 자가수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설천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심정민)에서 진행된 도배교육은 집수리 기초교육에 13명의 교육생이 수강했으며, 이 중 9명이 최종 수료했다. 교육을 수료한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설천면 소재지의 노인회관 등을 다니며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의 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한 수강생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심정민 센터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설천면 주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필드에서 필요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겠다”며 “설천면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이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3 15:43

무주군, 2023 문화관광형 창업 지원 사업 선정 쾌거

무주군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2023년 문화관광형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군은 지난해 6000만 원의 초기창업지원금에 비해 138% 향상된 총 8300만 원의 초기창업지원금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군은 무주군민들의 일자리창출과 취업교육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올해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 창업 교육생 15명을 모집 공고할 예정이며,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아이템의 적정성 등을 고려 후, 창업자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 진행 전 교육(노무관리, 세금, 회계, 인사, 마케팅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창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창업 기본 및 특화 교육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현희 군 일자리팀장은 “사업아이템 컨설팅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창업 후 창업자들 대상 1:1 맞춤형 멘토링 지원을 통한 사업장 분석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컨설팅 지원도 예정돼 있어 창업 성공에 노하우가 축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3 15:41

무주군, 재해위험지역 점검 나서

무주군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위험지역 점검에 나섰다. 유호연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로 점검단을 꾸린 무주군은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재난취약지역과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무주 읍내 3지구와 설천면 나림지구, 적상면 사천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및 균열 여부 등 위해요소가 발생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비탈면 상태와 뜬 돌 등 낙석 발생 여부 △시설물 균열 여부 △배수시설 기능 유지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외에도 대형 건설현장인 무주읍 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 시 하천시설과 주변 농경지 및 주택 등지에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 우려 사항도 점검했다. 유호연 부군수는 “재난은 철저한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해빙기가 되면서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공사장 주변과 절개지, 옹벽 등 재난위험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재난에 안전한 무주, 사회재난에 안심하는 생활, 재난피해에 안도하는 군민을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재해위험지역 정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호우와 풍화, 동결·융해 등으로 인한 낙석발생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3곳(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_무주읍 읍내 3지구, 적상면 사천지구, 설천면 나림지구)과 집주호우 시 하천 외수 범람 등에 따른 침수피해지 1곳(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_무주읍 왕정~오산)을 정비 중으로, 무주읍 읍내3지구(총 사업비 22억 원/2020~2023/급경사지 정비 180m)와 적상면 사천지구(총 사업비 32억여 원/2021~2023/급경사지 정비 300m)는 급경사지 마무리 지구로 선정돼 올 연말까지 사면정비, 낙석방지책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2023. 8. 붕괴위험지구 해제 예정)이다. 설천면 나림지구(2022~2024/급경사지 정비 350m)급경사지는 지난해 국비 28억 원을 확보한 후 올해 3월 착공했다. 군은 내년까지 위험사면 정비를 완료하고 붕괴위험지구를 해제할 방침이다. 무주읍 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왕정~오산 하천정비 2.6㎞)정비 사업은 200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오산 가동보 1곳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는 대왕천 2.6㎞ 구간에서 진행하는 제방 및 교량 등 모든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2 17:02

무주지역 학생들 “통학할 때 불편함 이제는 없을 거에요”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원거리 통학생들의 등교 시 불편해소를 위해 통학버스 지원에 나선다. 이달 20일부터 추진하는 교통지원 정책 첫날에는 무주읍 일원에서 안성고등학교로 통학하는 35명의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등교버스가 지원됐다. 그동안 전북도청이 주관하는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등‧하교 행복콜택시(통학택시) 사업을 통해 전북도청, 전라북도교육청, 무주군청이 균등하게 예산을 지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정책은 무주군청에서 하교만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었기에 등교 지원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무주교육지원청이 지원정책의 이런 헛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교지원까지 나서게 된 것. 김승기 교육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학생수요조사를 통해 안성고등학교 115명 재학생 중 무주읍 일원에서 버스, 학부모의 지원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이 약 35명임을 파악한 무주교육지원청에서는 에듀버스와 전세버스를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의 등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등교 버스를 지원키로 했다. 또 해당 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지 못한 학부모가 있음을 확인한 교육지원청은 통학버스 담당 주무관들이 터미널로 찾아가 승차하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해 승차 인원을 파악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첫 등교버스가 운행된 지난 20일 교육청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매일 등교를 시키는 부담이 줄었고, 버스 배차 시간이 도심권과는 다르게 30분 간격으로 있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무주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안전과 학습권 보장이 이뤄진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주교육지원청 안수진 행정지원과장은 “무주군청과 지속적인 협치를 통해 통학버스(택시)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21 12:23

무주군, 청소년 유해환경 보호 위해 지역이 똘똘

무주군이 미래의 인재들인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무주지역 청소년 일탈행위’에 관한 본보 보도 이후, 무주군과 교육청, 경찰서 등 관련기관들이 발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무주경찰서를 비롯해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무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무주아동여성지역안전연대)과 함께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신·변종 룸 카페의 확산, 노래방 및 PC방 주변 청소년 일탈행위로 청소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무주읍 학교주변 및 번화가를 중점으로 전반 점검을 펼친 것.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노래방, 유흥주점 등)와 식당, 편의점 등 술·담배 판매 금지 스티커를 배부 및 부착하고 유사한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점검과 단속도 아울러 병행했다. 군은 청소년 유해환경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개학기 및 청소년의 달, 방학 및 여름 휴가철, 수능전후 등 점검을 통해 업소를 대상으로 14회 452개소를 점검 및 계도활동을 펼쳤다. 또한 푸른꿈고등학교 학교감시단 운영을 구성하고 안성면 주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캠페인 및 청소년 보호 활동도 추진했다. 군은 앞으로도 무주경찰서,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무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수시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김미경 군 여성청소년팀장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단속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16 14:57

무주군, 태권브이랜드 조성⋯태권도 성지 랜드마크로

무주군이 태권도와 연계된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위해 태권브이 조형물(태권브이 로봇 콘텐츠) 설치를 본격화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태권브이랜드는 태권도를 주제로 한 로봇 체험공간으로, 태권도사관학교, 태권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기반 마련이 취지의 골자다.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은 ‘무주읍 당산리 1160-1번지’ 일원에 총 192억 원을 투입해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태권브이 로봇 콘텐츠 외에도 양자에너지터널, 파일럿 비밀훈련소, 관람·포토존, 퍼포먼스존, 태권브이 콘텐츠 전시체험관, 태권브이 비밀연구소, 디지털 체험 공간, 편의시설, 기반 시설 등이 들어선다. 태권브이 로봇 콘텐츠는 로봇의 자세 변화를 위한 큰 관절 동작을 19관절 이상 독립 구동이 가능하며, 조명과 음향을 결합한 기믹(gimmick) 연출 등 20개 이상의 외형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본체 완성을 위한 부품 조립을 앞둔 상태로, 군은 지난해 12월 태권브이 로봇 제작을 맡은 케이엔알시스템 기술연구소를 찾아 공정 과정과 설계, 디자인 등을 점검했다.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태권브이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광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탄생할 태권브이 로봇 콘텐츠는 ‘움직이는 로봇’에 있다. 12m 높이로 기존 태권브이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날렵하고 강인한 태권브이 모습을 갖추게 된다. 태권브이랜드가 완공되면 태권시티 무주의 새로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태권도의 성지’를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와 함께 무주 읍내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와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하는 무주군 관광산업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현재 조성 중인 태권브이랜드가 완공되면 태권도원과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태권마을 등과 연계한 태권도 성지 무주군의 위상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15 16:53

김관영 전북도지사, 1일 무주군수로 현장 행정 펼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의 성공시대, 무주군과 함께 연다’라는 취지를 걸고 15일 무주군을 찾았다. 이날 진행된 김 지사의 방문은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청원과의 만남, 무주원(스마트팜) 방문, 무주군민과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무주군은 이날 1일 무주군수로 위촉받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도청과 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간부회의를 갖고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무주 실현'이라는 무주군의 올해 비전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등 △글로벌 태권시티 도약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천마 스마트팜 재배시설 조성 △관광특구 내 집단시설 시설개선 등 무주군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과 관련해 공조를 강조하면서 2024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국비 확보를 위해 도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스마트팜 임대농장 조성 사업비 93억 9000만 원 중 광역 소멸기금 70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무풍면 지성리 율오선 농어촌도로 개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 12억 원(총 사업비 25억 원) 지원을 건의하는 등 강력한 ‘무주발전 군민행복’ 실현 의지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정책과 법,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그리고 예산 지원을 약속한 김관영 지사는 특히 태권도 관련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2024년 국가예산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무주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비 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청년농 육성과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은 전북도 핵심 사업이라는 것을 재확인시키며 ”무주군만의 특화된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이 제때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 군수는 “지사님 방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침체의 여파, 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무주군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소 지사님의 무주군을 향한 관심, 무주군에 대한 기대가 결국, 전북특별자치도로 새 지평을 여는 전북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청원과의 만남 시간에는 무주군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해 “도정철학 및 주요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도지사 특강을 들었으며 '전라북도와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라고 쓰인 손 피켓을 들고 전북 발전을 기원하는 ‘다짐 퍼포먼스’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무주군 공무원들을 향해 “태권도의 고장 무주가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또 특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청년들이 돌아오고 경제에도 생기가 도는 등 변화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무주의 담대한 여정이 항상 현재 진행형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태권도 종주국을 대표하는 기관 중 하나인 국기원을 무주로 이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태권도 관련한 특별자치도 특례 발굴에 주력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청년 창업 스마트팜 무주원을 방문해서는 새로운 소비처 확보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방안을 모색키로 했으며 박철수 무주군산림조합장을 비롯한 목재문화체험장과 향로산휴양림, 목재펠릿공장, 산림교육장 대표 등 무주군 산림관계자, 그리고 치유농업인(귀농인) 등과도 만나 시설 확충과 지원,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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