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강인형 순창군수가 24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과의 관계’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 군수는 강의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주민은 자치권의 주체이자 자치단체 서비스의 수혜자"라며 "그러나 지역주민이 뽑은 선출직 단체장에 대한 무조건적 요구와 제도에 비해 지나친 권리주장, 낮은 의무이행과 행정참여 미흡 등은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이 뽑은 선출직이다보니 주민들이 요구사항과 지역의 현안사항들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현 주소”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서로 공존하기 위해서는 상호 타협과 협력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치단체장의 역할은 증대되나 현실에 맞지 않는 일부 제도와 자주재원 부족으로 자치단체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문제점으로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