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찾아가는 봉사팀' 정서옥 단장, MBC사회봉사대상 영예

남원 온누리자원봉사단 이끌며 1992년부터 시골 구석구석 누벼

남원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찾아가는 전문이동봉사팀’의 온누리자원봉사단 정서옥(46.여) 단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린 제15회 MBC사회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정씨는 1992년부터 전공분야인 미술을 살려 미술지도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한 성일정신병원은 ‘한 달 이상 봉사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며 반신반의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병원을 찾아 환자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아픔을 어루만져줬다.

 

정씨는 2004년부터는 미용기술을 익혀 미용봉사에 나서고 있다. 또 남원시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자신과 같은 자원봉사자을 위해 종이접기와 풍선아트, 찰흙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문자원봉사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씨는 또 자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을 위해 남원의료원과 원광대한방병원, 전기배선 및 난방설비 업체 등 20여개 단체 및 업체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전문이동봉사팀’을 만들어 시골 마을을 돌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씨는 “나를 애타게 기다리며 작은 정성에도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이웃들을 보면 잠시도 쉴 수가 없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삶에 필요한 많은 것을 배우는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신기철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사회일반문형배 “지역균형발전은 좋은 정책 아닌 유일한 정책”

교육일반[NIE] 좁아진 일자리의 문과 해외로 향한 청년, 그 뒤에 남겨진 질문

스포츠일반[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3) 전북자치도씨름협회

오피니언[사설]새만금 글로벌청소년센터, 활용 방안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