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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쌀 피자, 다 같은 거 아닙니다' 기능성쌀 '고아미2'로 승부

비만ㆍ당뇨 효능...임실치즈농협·농진협 협약, 농가에 기술전수

임실치즈농협이 수익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임실치즈피자’가 23일 농촌진흥청과 공동개발 협약식을 맺고 피자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현재 전국에 7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실치즈피자는 임실치즈농협이 지역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00% 원재료를 수급해 만드는 웰빙식품.

 

23일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김호영 원장과 관계자 10여명은 임실치즈농협을 방문, 상호 발전을 다짐하는 협약식에 동참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억 군수와 김학관 의장, 최용진 농협지부장 및 예원대 고광모 대외협력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원의 방문 목적은 작물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특수품종의 기능성 쌀‘고아미 2호’의 재배기술을 전수키 위한 것.

 

치즈피자 재료에 쓰이는 도우(빵)에 새로 개발한 고아미 2호를 접목, 국내 치즈피자의 시장을 석권한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고아미 2호는 비만과 당뇨, 대장암 및 변비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식이섬유가 일반미에 비해 3배 이상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학교가 연구, 개발한 이 쌀은 임상연구 결과 체질량 지수 및 중성지방의 저하 효과가 뚜렷이 구분된다고 진흥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따라서 임실치즈농협은 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간 720톤(22억원)의 고아미 2호 생산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실치즈농협 신동환 조합장은“FTA로 한숨을 쉬는 농가에 희소식”이라며“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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