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한달 방치...방문객들 반발 거세져
5일로 예정된 임실군민의 날을 앞두고 소충사에 안장된 28의사의 묘역이 붕괴, 한달째 방치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임실군 성수면 오봉리에 위치한 소충사는 구한말 의병으로 활약했던 정재 이석용 의병장을 비롯 28인의 의병들의 묘지를 합동으로 안장한 곳.
지난 8월말의 집중호우로 무너진 28의사 묘역은 봉분의 무게를 둘러싸고 있는 석축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004년에도 한차례 무너진 바 있는 28의사 묘역은 이후 봉분 바깥쪽으로 석축을 둘렀으나 또다시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객 이모씨(전주)는“휴일을 맞아 소충사를 들렀는데 관리가 엉망”이라며“군민의 날을 앞두고 의병들이 화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군 관계자는“현재 예비비를 투입해 설계가 완료된 상태”라며“이달중으로 보수공사를 실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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