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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암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제2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이 12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전북암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에 걸쳐 호스피스의 개요, 암의 진단 및 치료 동향, 말기 암환자의 기본 간호, 말기 암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 등 실무적인 부분을 포함한 교육을 진행했다.

호스피스 관련 사업은 암에 대한 단편적 치료 뿐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종합적인 치료를 위한 것으로 전북암센터는 병동 내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설치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진정한 웰빙에는 인간의 존엄을 유지하며 편안하게 임종을 맞는 것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자원봉사자들과 전북지역암센터 전문 인력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제대로 된 호스피스 진료를 실시해 지역 내에 호스피스 진료의 모델을 정립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