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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 효과 톡톡

지난해 사고 78% 센터 이용…직원적립금 구호금 쓰여

고창소방서가 운영하고 있는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고창소방서(서장 최성재)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166건의 화재가 발생, 8명(부상 6, 사망 2)의 인명피해와 6억8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서는 이에 따라 화재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피해복구와 구호제도를 안내 및 지원하는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130건의 지원 및 안내를 펼쳤다. 이는 전체 화재사고의 78%에 달하는 수치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으로 화재관련 보험청구 안내를 비롯해 소방차량 및 중장비 등을 활용한 피해복구 지원, 세제지원 혜택 안내 등이 119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구호금 및 물품 지원으로 11건, 3백만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이 기금은 소방서 전 직원이 매달 월급에서 3,000원씩 적립해 모은 성금으로 사회환원 및 봉사라는 의미가 뜻깊다.

 

실제 최근 고수면 우평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게 재해구호금 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성재 서장은 "화재사고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이 없도록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센터 운영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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