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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유채꽃'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 주목

바이오디젤·비료로 실용화

부안 인근 국도변을 노랗게 물들이며 상춘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유채꽃. (desk@jjan.kr)

부안지역 국도변을 노랗게 물들이며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유채꽃이 쓰임새 또한 다양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부안군에 따르면 국도 23, 30호선 주변과 연계된 행안면과 하서면, 계화면, 주산면, 변산면 등에 조성된 500ha의 유채밭에 유채꽃이 만개해 온 들녘이 노란빛으로 물들었다.

 

특히 격포 적벽강 등 해안가에 핀 노란 유채꽃은 빼어난 해안절경과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수채화를 펼쳐 논 듯 한 풍경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군은 유채꼿이 피기 시작한 지난 10일부터 변산, 격포 적벽강 등 관내 관광지 주변 유채꽃밭에 무료사진촬영장소와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안 들녘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유채는 대부분 정부시책에 따라 심어진 유채로 바이오디젤과 비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지역 유채의 경우, 유채 씨는 오는 7월 계화농협을 비롯해 부안중앙농협, 주산농협 등에서 수매한 후 바이오디젤사인 (주)가야에너지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유채 대는 친 환경 쌀을 재배하는 논에 거름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 부안은 유채꽃의 만발로 봄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면서"온 들녘을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이 상춘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유채수매 가격도 인상될 경우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된다"면서"앞으로도 더욱더 유채재배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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