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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부농을 꿈꾸는 사람들, 희망을 노래하다' 행사

"친환경농산물 재배로 年 매출 40억" "우수 한우 생산으로 위기 극복 가능"

부농을 꿈꾸는 농업인들이 만나 그간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희망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20일 오후 부안농업기술센터에서 '부농을 꿈꾸는 사람들,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농업인 성공사례발표가 바로 그것.

 

부안지역 농업인과 김호수 부안군수,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공사례발표에는 역경과 고통을 이겨내고 부농의 꿈을 이룬 7명의 농업인들이 나와 성공사례를 발표해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친환경농산물을 재배 판매해 성공한 홍일권 미래영농조합법인(하서면)대표는 성공사례발표에서"지난 2000년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해 시행착오로 많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도농교류를 부안군 최초로 실시하는 등 그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연 4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13년까지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농업인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최근 전국농학계 대학 농업경영 성공사례발표회에서 한우부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순종섭 수월농장(주산면)대표가 나와 한우 1마리로 시작해 현재 500두 규모의 한우농장을 일궈낸 자신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감동을 전했다.

 

순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축산농민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우수한 한우생산에 더욱더 노력한다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전했다.

 

이밖에도 감자를 재배해 부농의 꿈을 일군 김정(계화면)씨를 비롯해 새송이버섯으로 성공한 허동현(주산면), 인삼재배의 전영환(주산면), 축산업의 조남훈(변산면), 주산사랑영농친환경 김상음(주산면)씨 등이 각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에 발표된 성공사례를 일반농업인과 귀농인들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행할 예정이다.

 

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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