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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집안일 바빠도 남 돕는데 정성 다해"

문순동 회장

"봉사요? 오히려 내가 어르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겨 감사하죠. 회원 중에는 농촌일손이 부족한 회원들이 많아요. 그런데도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십니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해요. 이런 분들이 있어 아직까지는 세상이 살만한 가 봅니다."

 

지난 2001년 농가주부모임 창립당시부터 지금까지 7년째 이 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는 문순동(66)회장은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영농회장 등 부안지역의 많은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다.

 

이 때문에 부안지역에서 벌어지는 웬만한 봉사활동 자리에서 문 회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만큼 많은 시간을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는 뜻이다.

 

문 회장은"농사일과 집안일이 바쁠 텐데 독거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친부모처럼 목욕시키고 돌봐주는 회원들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해요. 김치와 밑반찬 만들 때는 얼마나 정성을 다하는지…"라며 회원들에 대한 애정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 하겠다"는 문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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