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주차장에 야외 물놀이장·잔디광장 등 설치
부안·고창지역 상수원이 되고 있는 부안군 변산면 부안댐이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나 각광을 받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지역에 위치한 부안댐은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댐 아래 공원·넓은 주차장 시설 등으로 예전에도 많은 탐방객들이 찾았던 부안지역 관광지의 한곳이었다.
이런 가운데 물문화관 개관과 친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확충되면서 탐방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최근 주말에는 2000여명, 평일에는 1000여명이 넘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탐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40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난해 3월 개관한 물문화관은 이미 내방객이 3만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11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개의 전시실 및 영상실을 갖춘 물문화관은 물·부안댐·부안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표현, 물의 소중함과 지역문화를 향유할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금년 11월까지 24억여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있는 부안댐 주변 환경개선사업으로 댐 우안 광장에는 25m 전망데크, 하류광장에는 40m 지압보도·야외 물놀이시설및 케스케이드 설치·잔디광장·가족공원·수변공원 등의 시설이 새롭게 선보였다.
또 대형주차장에는 영화상영을 위한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7월하순 금·토·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8시에 무료 야외영화 상영이 이뤄져 영화관이 없는 부안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안읍 서외리 주부 문모씨(41)는 "오랜만에 휴일날 자녀들과 부안댐을 찾았었는데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길수 있는 많은 시설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며 "굳이 먼곳으로 휴가를 갈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댐관리단 고양수단장은 "부안댐이 맑은 물 공급에 그치지 않고 새만금과 국립공원 변산받고 연계한 휴양·문화·관광명소로 거듭날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