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벌집제거 소방서 출동만 19건…주의 요구
최근 부안지역 주택가에 말벌 출현이 빈발해 비상이 걸렸다.
8일 부안소방서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올들어 말벌들이 주택가의 처마 밑이나 현관·아파트 베란다 등에 벌집을 짓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소방서에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8월 들어서만 해도 부안소방서에서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가 19건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소방서는 말벌 피해 예방책으로 △주변에 단 음식 두지 않기 △향수·화장품·요란한 색의 의복 피하기 △벌접근시 놀라지 말 것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 공격을 받을 경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는 자세를 취할 것과 일단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리 요령으로 침 제거후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후 얼음찔질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밖에도 벌집을 무리하게 제거하기 보다는 벌집 발견시 119에 신고해 달고 요청하고 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들의 주택가 출현 빈발은 지구온난화 현상과 말벌 천적수가 감소한 영향인 것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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