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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미래병원(병원장 권혁일)은 지난 4일 대운동장에서 환우를 비롯 가족, 관내 정신장애인,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푸르름 축제를 성대히 개최했다.

금번 축제는 병원 직원과 정신장애우들이 하나가 돼 다채로운 공연 및 장기자랑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미래병원이 지난 10년간 정신장애우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권혁일 병원장은 "첫 번째 축제를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째를 맞았 감개무량하다"면서 "병원의 이념인 인간사랑, 생명존중, 환경치료를 토대로 정신질환자의 진료 및 재활, 인권 실현에 더더욱 노력하겠으며,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것과 양질의 삶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