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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협, 어려운 이웃에 난방유주유권

고창농협(조합장 류덕근)은 지난 3일 720여만원의 난방유주유권을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고창군에 기탁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연탄 5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도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류조합장은 "조그만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류제관(54·고창읍 석탄마을)씨도 지난 2일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고창읍(읍장 김이종)에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류씨는 매년 120만원의 성금과, 자신이 직접 경작한 쌀을 동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해 오고 있다.

 

김이종 고창읍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우리들에게 희망의 빛을 안겨주고 있다"며"읍에서는 동절기동안 저소득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운동을 펼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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