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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생태도시 밑그림 시민들이 그린다

1차 원탁회의서 개발방향 논의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전주형 생태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4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생태도시 시민 원탁회의’를 열었다. 이번 원탁회의는 도시가 나가야 할 도시개발의 방향과 도시계획의 기본원칙을 시민이 참여·결정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준비된 20개의 테이블에 각각 10명씩 둘러앉아 각자 생각하는 생태도시의 모습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공유했다.

 

또한 생태도시 조성 관련 동영상 시청, 10년 후 전주의 모습 그리기, 생태도시 15대 비전(안) 공유 및 우선순위 정하기 등 지속가능한 전주형 생태도시의 모습을 그려 나갔다.

 

전주시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수립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의 기본 뼈대로 삼고 이후 생태도시 전주의 비전과 각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인터넷·SNS 등을 통해 모은 시민들의 의견과 관련 전문가들의 제안을 종합,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의 15대 비전(안)을 마련했다.

 

15대 비전(안)은 △보행자 및 자전거 중심 도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도시 △소수자를 고려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도시 △아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 △전주에 어울리는 경관이 잘 보존된 도시 △내 집 앞 공원이 많은 도시 △에너지자립에 의한 미래 기후변화 대응 도시 △열섬이 없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도시 △식량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시민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고 정책에 참여하는 도시 △생물 다양성이 높은 도시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창의적이고 참된 인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도시 △청년일자리가 많고 시민경제가 살아 있는 도시 △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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