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의 생활임금을 인상하고 적용 대상자도 확대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는 5일 “올해 6060원인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생활임금을 내년에 7120원으로 118%(106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적용대상도 370명에서 569명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전주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370명만 생활임금 적용대상이었지만, 내년에는 전주시설관리공단 근로자 180명과 출연기관 근로자 19명이 포함된다.
생활임금 인상에 따라 대상자들은 내년부터 일급(8시간 기준) 5만6960원, 월급(209시간 기준) 148만 8080원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14억원으로 편성했다.
안병수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금액에 대해 큰 의견차를 보였지만 진통 끝에 절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인상액은 생활임금 위원 전원이 합의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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