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정부안보다 250억 증가한 5288억 확보 / 신성장산업·문화콘텐츠 관련 사업 활성화 전망
전주시의 U-20월드컵 개최 등 각종 현안 사업이 국비확보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신성장산업분야와 2017 FIFA U-20 월드컵, 문화콘텐츠 관련 분야에서 국비 확보가 원만하게 이뤄져 현안 추진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국회 심사단계에서 5288억원(75개 사업)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정부안 5038억원 보다 250억원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탄소와 3D프린팅, 스마트 미디어 등의 신성장산업 분야는 기반센터 조성과 장비 구축, 연구개발예산과 인력양성 교육 예산이 확보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예산 10억원(총 사업비 200억)과 스마트 미디어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예산 10억 원(총 사업비 75억),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R&D 예산 20억원, 3D프린팅 탄소 융·복합 소재장비 기술개발비 10억원(총 사업비 40억), 농생명 SW 융합클러스터 구축예산 20억원(총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을 포함한 총 9경기를 치르기 위한 구장 시설보수 비용으로 30억원을 확보한 것도 성과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13년여 만에 대규모 보수가 이뤄지게 됐다.
또 혁신도시 인근 전주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20억원(총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 문화체육시설 인프라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국비를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요 반영 내용은 △외규장각 의궤 반차도 한지공예 재현 및 해외전시 사업비 2억원 △경기전 야간개장 문화행사 지원비 2억원 △경기전 시설 개·보수 및 야관경관조명 설치 사업비 5억원 △팔복동 철길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금학천 정비 사업비 5억원(총 사업비 160억) △팔복동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비 25억원(총 사업비 100억 원) 등이다.
이번 국가예산 확보 과정은 전주시와 전북도, 지역구 의원들의 유기적인 공조가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도심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전북도,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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