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체부 공모에 선정 / 소리·음식 등 테마 상품 개발
전북지역의 소리·음식·기록문화 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전통문화 관광자원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대표 관광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전통문화 관광 콘텐츠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선정된 관광 프로그램은 전주시 ‘유네스코 전주여행’과 강릉의 신사임당·허난설헌 발자취 기행, 광주 월봉서원에서 즐기는 차(茶)문화, 산청 한방테마파크, 경주 신라문화유적 등 모두 5개다.
전주시가 제안한 ‘유네스코 전주여행’은 한식과 한복 등 우수한 전통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음식 콘텐츠와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정신문화유산인 선비문화까지 아우르는 상품이다. 지역도 전주에 국한하지 않고, 익산 백제역사지구와 임실 필봉농악, 무주 태권도원, 고창 유네스코 지역 등을 연계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태국 등 나라별 관광객 특성을 고려해 주제별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유네스코 자원을 주제로 한 관광 콘텐츠는 국립무형유산원을 중심으로 임실 필봉농악과 고창 판소리박물관을 연계한 소리문화 프로그램과 순창 고추장마을·남원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음식 주제, 전주사고의 완판본과 무주 적상산사고 등의 기록문화, 전통문화연수원과 무주 태권도원·정읍 태산선비마을을 연계한 정신문화 프로그램 등 모두 4가지 테마의 7개 상품이다.
전주시는 이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과 관광박람회 참가 등 시범운영과 국내외 홍보마케팅 예산으로 1억원을 지원받는다.
황권주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전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문화가 집적화된 도시”라며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유네스코 명품 전주여행상품을 만들어 전주를 국내는 물론 외국인이 즐겨찾는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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