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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풍남문 광장,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평화의 소녀상'·LED 공연 등 시민·관광객에 볼거리 제공

전주 풍남문 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 전시, 각종 행사 등을 보고 듣고 즐기며 동참할 수 있는 전주시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는 조형물과 첨단 LED 공연이 함께하며 ‘기억의 광장’이자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풍남문 광장은 일본군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 실현과 인권존중의 염원을 담아 시민들이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이 지키고 있다. 또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을 담은 ‘기억의 나무(산수유나무)’가 식재돼 있다.

 

풍남문 광장에서는 소중한 역사와 시민들의 기억을 담아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2일 3.1 운동과 3.13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고, 지난 8일에는 2500여명의 여성들이 풍남문 광장에 모여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차별과 소외 없는 성 평등 세상을 외쳤다.

 

풍남문에서 펼쳐지는 야간 미디어 파사드 공연은 풍남문 광장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밤 9시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풍남문 광장에서는 이밖에도 청소년문화제를 비롯해 청소년 꿈드림 축제, 우수창업기업제품 전시, 한글날 기념행사,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풍남문 광장이 한옥마을, 남부시장, 구도심을 잇는 중추적 공간으로 한옥마을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공간이 되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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