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넘어선 투쟁, 노동자·사측에 큰 피해"
최근 군산 솔베이 공장 신축과정에서 민주노총 플랜트건설 노조의 노동자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에 대한 공개 사과 및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산플랜트건설기계 노동조합은 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폭행사건에 대해 민주노총 플랜트건설 전북지부는 공개사과하고 폭행 가담자를 즉각 제명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군산플랜트건설기계 노동조합 일용직 개별 군산지역 노동자들이 민주노총 등의 거대 노동단체에 맞서 스스로의 생존권 및 자율권을 찾기 위해 지난 4월30일 창립된 개별 단위조합이다.
조합은 이날 “민주노총 플랜트건설 전북지부의 비조합원 및 타 노동조합원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차별대우와 무분별한 집회로 현장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들의 원칙을 넘어선 투쟁으로 노동자는 물론 사측에 큰 손실을 초래하는 등 안하무인격인 민주노총의 투쟁을 더 이상 두고 지켜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조합은 이번 솔베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및 기자 등에 대한 폭력사건에 대해 엄중항의와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단순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행사한다면 어느 누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려 하겠냐”고 호소했다.
더욱이 “지난 3일 폭력을 행사한 민주노총 지도부를 방문해 엄중항의하고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현재가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리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다시는 폭력사태와 물리적인 협박으로 현장에서 일을 하지 못해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향후 이 같은 일이 다시 재발할 경우 민노총을 지탄하는 집회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