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출산장려 신규 시책 발굴 추진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등 지원
남원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원’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출산장려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지역의 합계출산율은 2014년 현재 1.473명으로, 전국 평균(1.205명)과 전북 평균(1.329명) 보다 높다. 하지만 시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남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출산장려의 새로운 시책으로 모든 대상자에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지원, 난임 시술 본인부담금 지원, 셋째 이상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등을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가 완료되면 201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흥부제와 함께하는 유모차 행진, 다자녀 가정 사진 콘테스트 및 작품 전시회, 탄생 축하를 위한 신생아 사진 신문 게재, 출산 의식 전환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출생하는 전 신생아에 대해 출산장려금을 5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셋째 아이 이상을 출산한 산모에게는 산후조리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해 전동 유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모유수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남원시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남원의료원과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 간호사가 가정으로 방문하는 가정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취약한 분만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를 구축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 유치, 청년층 귀농·귀촌 활성화, 미혼 남녀 만남 기회 주선, 다자녀 공무원 승진 가점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타지역과 차별화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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