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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정읍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동학농민혁명의 고장 정읍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어 28일 연지아트홀 광장(구 군청광장)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평화의소녀상건립정읍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12월 28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무장관 합의가 발표된 지 일 년이 되는 날로, 굴욕적인 한-일 외무장관 합의가 무효임을 선언하고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의미로 참여자들이 함께 제막식날을 선정했다.

 

정읍지역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앞서 지난 2월 평화의소녀상건립정읍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민 3000여 명으로부터 소녀상 건립비용 4500여만 원을 모금했다.

김용련(정읍문화원 사무국장) 조각가가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은 구리를 사용해 가로 2m, 세로 1.5m, 높이 1.6m 크기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고장답게 아픈 역사를 청산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의자에서 일어나 두 주먹을 불끈 쥔 당당한 모습의 소녀로 표현됐다.

 

정읍시민추진위원회는 “작가 선정, 소녀상의 모습, 부지 선정, 제막식 날짜 선정 등 일체의 과정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토의하고 결정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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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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