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순창군, 노인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 운영

순창군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농촌 노인들의 근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에 활기가 돌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이용호 교수팀과 함께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맞는 신체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개발한 운동 요법은 노인들의 근력향상 뿐 아니라 정서적 인지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법이다.

 

군과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8주동안 순창 옥천 2마을과 적성 지북마을, 구림 자양마을 등 6개 마을을 시범마음으로 선정해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농촌노인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은 농촌 노인의 겨울철 낙상방지를 위한 근력 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무료한 일상생활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막춤, 지루박, 장구 등을 활용한 춤과 노래를 스트레칭, 놀이 및 게임과 곁들여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복희(순창읍)씨는 “2달간 꾸준히 운동을 하니 다리가 튼튼해진 것같고 몸도 개운한 느낌이든다” 면서 “특히 마을에 노인들만 있어 웃을 일이 많이 없는데, 매주 마을 주민들과 즐겁게 운동을 하니 웃을 일이 생기고 정서적으로도 만족감이 높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문광현 헬스케어연구계장은 “농촌 노인들은 농작업으로 인해 허리 무릎 등 관절이 좋지 않는 특성 등을 갖고 있다”며“이번 농촌 노인 커뮤니티 댄스는 농촌노인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인 만큼 내실을 기해 실제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사설] 새만금인입철도 핵심은 완공 시점이다

오피니언[오목대] 남원 광한루는 감옥이었다

오피니언[청춘예찬] 동학농민혁명이 남긴 개벽의 불씨

오피니언[금요칼럼] 자치경찰제의 성공은 경찰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

오피니언[기고] 새만금 국제공항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