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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전경련 탈퇴 여부 주목

군산경실련, 의향 공개 질의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타타대우상용차를 상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탈퇴 의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4일 타타대우에 전경련 탈퇴 질의서를 보냈고 오는 30일까지 답변해달라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공개질의서는 ‘△귀사는 국민적 여론을 수용하여, 전경련에서 탈퇴하시겠습니까? △탈퇴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의 질문 2가지 질문 문항의로 돼 있다.

 

군산경실련은 “전경련은 정관 제1조에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 구현과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함을 설립목적으로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전경련은 1988년 일해재단 자금 모금, 1995년 대선 비자금 제공, 1997년 세풍사건, 2002년 불법 대선자금 사건을 비롯한 각종 정경유착·정치개입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등 설립목적과 배치된 활동을 해왔고 최근에는 어버이연합 우회지원과 미르·K스포츠 재단 사태에 연거푸 연루되며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경련의 쇄신안 마련을 위한 움직임에도 국민여론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으로 권력과 유착해 위법행위도 서슴지 않았던 전경련이 이제야 헌법의 뒤에 숨는다면 누구도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와 KT를 제외한 많은 회원사들이 아직도 전경련 탈퇴를 미루고 있는 상황으로 회원사들이 국민적 우려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하루 빨리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하고 탈퇴시점도 명확히 공개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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