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직원 상주, 양 도시간 교류 업무 지원 / 타이어·드론·고량주 등 현지 생산제품 전시도
군산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옌타이(연태)시가 1일 군산시청 1층에 ‘옌타이 중한산업단지 홍보관’을 개관했다.
이 홍보관은 양 도시간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국제관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됐으며, 옌타이시 직원이 상주하며 중한산업단지 현황과 계획을 소개하고 도시 간 교류도 병행 지원한다.
이곳에는 중국 국빈방문 전용차량인 홍치(紅旗)에 사용되는 전용 타이어를 비롯해 드론, 수중캠코더, 콜라겐·단백질 마스크팩, 고량주 등 옌타이에서 생산하는 공산품도 전시된다.
중한산업단지 홍보관은 2015년 12월 옌타이시 외사판공실 건물 내에 군산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보다 활발한 상호교류를 위해 성사됐다.
군산시와 옌타이시는 1994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체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며 우의를 다져왔다. 특히 2014년 10월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장다이링(張代令) 옌타이 부시장은 “설립부터 개관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군산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옌타이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서 중한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의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014년부터 양 시가 함께 구상하던 홍보관이 두 도시에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중FTA를 통해 진행 중인 양국쌍원(兩國雙圓·두 나라에 쌍둥이 산업단지)에 버금가는 양시쌍관(兩市雙館·두 도시에 쌍둥이 홍보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장다이링 옌타이 부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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