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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가천그림그리기 대회…다음달 19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서

“하얀 도화지에 꿈과 희망을 그려 보세요”

도내 최대 어린이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내달 19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군산시·군산시의회·가천대길병원·가천대 등이 후원한다.

이 대회는 군산대야초 선배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후배들이 맘껏 책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첫 대회가 진행,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2회째 대회부터는 전북지역으로 확대돼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 또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 사무국(063-731-2186)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도화지는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해 당일 현장에서 주최 측이 제공하며, 도화지 외에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준비하면 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고등부 100만원, 중등부 50만원, 초등부 30만원, 유아부 10만원의 부상을 수여하는 등 약 430명의 수상자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전달된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주최 측이 마련한 특별기념품도 제공된다.

대회당일 우천 시에는 1주일 연기할 예정이며, 우천안내를 비롯한 대회 소식과 자세한 대회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천길재단 관계자는 “(이 그림대회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 언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학교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모교 및 후배 사랑이 각별하며, 대야초 교문과 과학실, 도서관 설립을 비롯해 탁구부 지원 및 6학년 수학여행 등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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