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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은 17일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1대 총선에서 익산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무차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회에서 약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익산으로 내려와 100일 동안 민생투어를 실시했는데, 시민들의 눈빛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었고 따뜻한 격려를 받았다”며 “변화와 열망으로 ‘더 큰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은 인구감소는 물론, 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매립, 구도심의 공동화, 공장 및 축산분뇨 악위로 인한 열악한 생활환경, 농업소득 감소에 의한 농촌의 피폐화 등 산적한 현안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익산 확장 △전북도청 익산 이전 추진 △유수의 대기업 유치 △구도심 활성화·농촌지원대책·세계문화유산 바탕 관광벨트 조성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역 주변 정비 △장점마을 문제 조속히 해결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