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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위기 극복하자” 군산시, 공격적인 마케팅

군산관광 UCC 영상 공모전·수학여행단 유치 추진
시티투어버스 수요자 중심 개편·확대 운영 검토

군산시가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시는 먼저 내달 중에 대내외적으로 위축된 군산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SNS 기반 관광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군산관광 UCC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공직자·관광산업 종사자·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아카데미를 열어 관광마인드를 함양시키는 동시에 군산시 주요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이해를 넓혀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시티투어버스는 기존 운영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했다.

이에 시는 관광객들의 시티투어버스 접근성을 고려해 승하차 지점을 익산역까지 확대 운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체류형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에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모범업소에 대한 홍보물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관광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부터는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버스킹·길거리 마술·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주말 정기공연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한 공략에도 나선다.

시는 군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결합한 관광 상품 개발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청 및 각급 학교와 공동으로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교육관광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달 중에 은파 수변산책로와 비응항 해양체험 산책로를 개통하며, 고군산군도 내 편의시설 및 조형물 설치는 물론 주요 관광지 내 자연경관과 포토존을 연결한 연계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서광순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관광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상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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